자동차보험 다이렉트 비교 견적 최저가 한도 관련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운전하는 분이라면 의무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에 어떻게 가입해야 가장 저렴하게 제대로 가입할 수 있는지, 특약 한도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정리했습니다.
설계사 vs 다이렉트 가입 차이점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면 설계사 수당이 붙어서 보험료가 올라가므로 다이렉트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간혹 설계사가 자신도 다이렉트로 가입시켜 줄 수 있다고 해도 본인이 직접 인터넷으로 가입하시는 것보다는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다이렉트로 가입해도 사고 발생 시 담당자가 배정되고, 처리 과정도 친절하게 도와줍니다. 사고 처리 후 서비스 만족도 조사까지 하니까 크게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 다를까?
다음으로 보험사마다 보장하는 내용이 다른지 궁금해하시는데요. 보험사를 어디로 선택하든 보장 내용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보험료에는 차이가 있죠. 어차피 똑같은 보장을 받는 거라면 이왕이면 가장 저렴한 곳에서 가입하는 게 좋겠죠.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비교 견적
자동차보험을 다이렉트를 통해 최저가로 가입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보험 다모아’라고 검색해 주세요.
이렇게 ‘보험 다모아’ 사이트에 접속해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비교’ 버튼을 클릭하세요. 그리고 개인 인증 절차 위해 정보 동의에 모두 ‘동의’로 체크하고, 휴대폰이나 아이핀 등 본인 인증 과정을 편한 방법으로 선택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인증 과정을 모두 마치면 갱신계약인지 신규계약인지 선택해야 하는데요. 저는 한번 신규 계약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신규계약을 클릭하면 이렇게 ‘보험료 비교하기’가 나옵니다. 자동차보험이 1개월 이내에 만기 예정인 분들은 갱신 계약을 클릭하면 됩니다.
내 차량이 무엇인지, 자동차 이름은 무엇인지, 자동차 등록 연도는 언제인지 등 차량 정보를 입력해 주세요. 다음 단계에서는 보상 한도를 설정하는 단계입니다.
▣ 자동차보험 특약 한도 설정
이제 자동차보험 특약 한도를 설정할 차례가 왔습니다.
이렇게 대인배상1부터 해서 특약 목록이 쭉 나열되어 있는데요. 하나씩 간략한 설명과 함께 한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대인배상1
먼저 대인배상1 특약은 의무 가입으로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나옵니다. 자동차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케 한 경우 보상합니다. 보상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망: 최고 1억 5천만 원
- 부상: 최고 3,000만 원
- 후유장해: 최고 1억 5천만 원
2. 대인배상2
다음 두 번째는 대인배상2 특약입니다. 해당 특약은 자동차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케 해서 대인배상1의 1억 5천만 원의 보상 한도를 초과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특약입니다. 다중 추돌 사고가 나거나 많은 사람이 다치면 한도를 초과할 수 있으니까, 대인배상2는 1억/2억 이렇게 작게 넣지 말고, 꼭 무한으로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3. 대물배상
다음 대물배상은 자동차 사고로 다른 사람의 자동차 또는 물건에 끼친 손해를 보상하는 담보입니다. 대물배상은 최소 2천만 원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 담보입니다.
요즘은 벤틀리, 페라리, 포르쉐 같은 비싼 차가 워낙 많기도 하고, 시설물 파손만 해도 금액이 상당할 수 있으니까, 대물배상은 최대한도 10억으로 설정해 주세요. 1~2억이나 10억이나 보험료는 만 원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다모아 보험에서는 5억이 최대한도라고 나와 있긴 한데요. 어차피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다시 가입할 때 10억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 염려하지 마세요.
최대치로 설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재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대물배상 보장은 최대로 설정해야 재산상의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돈이 많아서 모든 피해 보상을 다 감수할 능력이 있으면 최소치인 2,000만 원만 가입해도 됩니다.
4.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다음으로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특약입니다. 이 특약은 정말 중요합니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신체적 손해에 대해 보장하는 건데요.
✅ 여기에서 자기신체사고는 ‘자손‘이라고 불리는데요. 자손은 다친 정도를 급으로 나눠서 상해 급수별로 한도 내에서 치료비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다쳤는지에 따라 혹은 내 과실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나중에 지급합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는 내가 지불한 치료비를 다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거나, 본인 사고 과실 비율이 높다면 보험금 지급에 제한이 걸릴 수도 있죠.
✅ 그다음 자동차 상해는 ‘자상‘이라고 하는데요. 이건 상해 급수와 관련 없이 한도 내에서 병원비를 모두 보장받을 수 있고, 내가 사고가 나서 생업에 종사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휴업 손해라든지 위자료, 상실 수익액, 장례비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험료가 자손에 비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더 투자해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좋겠죠? 그래서 자동차상해 즉, 자상을 선택하는 게 훨씬 더 좋은 선택입니다.
자동차상해는 보통 사망후유장해는 가입금액 3억 원으로 진행합니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장애에 대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신의 상황에 따라 높거나 낮게 설정할 수도 있죠. 또 부상은 5천만 원으로 설정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자상의 보장 한도는 보험사마다 조씩 다를 수 있어서 어떤 곳은 최대 한도가 3억인 곳도 있고 5억인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내 자동차보험이 자손인지 자상인지 헷갈린다면 가입한 보험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자기 신체사고’와 ‘자동차 상해’ 중 어떤 걸로 가입되어 있는지를 물어보시고, 만약 자손이라고 한다면 추가 요금을 좀 더 내더라도 자상으로 변경하는 게 좋습니다.
5. 무보험차상해
무보험차상해 특약은 말그대로 보험을 들지 않은 자동차와 생긴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칠 경우 보상하는 특약입니다. 상대방이 무보험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보험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없을 때 우리쪽 보험사를 통해서 보상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며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무보험차상해 특약의 가입 금액은 2억과 5억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무조건 5억으로 가입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2억과 5억의 보험료 차이도 몇백 원밖에 안 합니다. 그리고 부모, 배우자, 자녀까지 다 보장되죠.
6. 자기차량손해
자기차량손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차‘입니다. 쌍방 과실이든 단독사고든 사고로 인해 내 차에 손해가 발생했을 때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 담보입니다. 여기에서 사고라는 것은 접촉 사고, 전봇대를 들이받는 등의 단독사고, 뺑소니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도 해당합니다.
여러 상황이 발생하는 사고들에 대해서 최소 금액으로 보장해 주는 만큼 자동차보험 특약 중에서도 보험료가 비싼 편인데요.
의무 가입이 아니므로 차량의 노후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가입하면 되며 일반적으로 할증 기준 금액을 최대 200만 원, 자기부담금 20%, 최소 20만 원~최대 50만 원으로 설정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가입하면 됩니다.
7. 긴급출동서비스
긴급출동서비스는 방전되거나 차 문이 잠겼거나 기름이 없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긴급출동서비스를 가입하면서 ‘긴급견인 서비스’도 가입하게 되는데요. 이때 기본으로 넣는 견인서비스는 견인 거리가 10k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10km를 초과하게 되면 1km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죠.
그래서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견인서비스 확대특약’에 가입할 것을 추천합니다. (몇천 원밖에 안 함.) 해당 특약을 추가하면 40km를 추가해 줘서 총 50km까지 무상으로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8. 물적사고할증금액
물적사고할증금액이란 대물 또는 자기 차량에 일정 금액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면 다음 연도에 보험료가 할증되는 기준 금액을 말합니다.
물적사고 할증금액으로는 50만 원 초과/100만 원 초과/ 150만 원 초과/200만 원 초과가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선택한 기준 금액은 사고가 났을 때 할증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 금액이 되는 거죠.
그래서 최고 한도인 200만 원으로 설정하면 대물배상이나 자기차량손해로 200만 원 미만의 보험금이 지급되었다면 다음에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이 금액 또한 최대한도 200만 원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보험 할인 항목
그렇게 모든 담보를 체크하고, 한도도 설정했다면 다음 단계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특별약관 가입정보’가 나올 겁니다.
지금 보시는 이 항목이 할인받을 수 있는 항목입니다.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먼저 ‘마일리지 할인’은 적게 운행할수록 보험료를 할인받는 특약입니다. 블랙박스나 자녀, 대중교통 등은 말 그대로 적용되는 거니까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 ‘커넥티드카 할인’은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으로, 출고될 때부터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운전 습관, 사고 이력 등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안전 운전 점수가 높으면 추가 할인이 적용됩니다.
✅ ‘안전운전습관 할인’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인 티맵의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인 경우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줍니다.
✅ ‘이메일 할인’은 보험증권이나 약관 등 계약 자료를 이메일 혹은 모바일로 받으면 할인되는 걸 말합니다.
✅ ‘서민 우대 할인’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자와 같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최저가 찾기
이렇게 할인 항목을 적용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아래와 같이 가장 저렴한 회사부터 비싼 회사까지 리스트가 쭉 나옵니다.
‘보험 다모아’ 사이트를 이용해서 최저가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를 확인했다면 우측에 있는 ‘인터넷 바로가입’을 클릭해서 해당 보험사에서 다시 가입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다시 가입을 진행할 때 보험 다모아에서 하신 것처럼 똑같이 대인 대물 설정 및 할인 적용 등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자동차보험에서 형사 합의 지원금/방어 비용/벌금 비용 담보도 추가할 수는 있는데요. 굳이 자동차보험에 이런 특약들을 추가하지는 마세요. (한도도 적고 보상 범위도 작음) 이 부분은 운전자보험에서 따로 가입해야 하는 특약입니다. (1만 원대)
꿀팁
추가로 알고 있으면 유용한 꿀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사회초년생이거나 젊은 분들은 보험료가 비싸서 부모님 명의에 지정 1인으로 설정해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런 분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자동차보험 가입 후 본인의 경력이 인정되고 있는지를 꼭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명의로 된 차를 5년간 운전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보험 가입도 부모님 명의로 되어 있으니까, 부모님 차를 내가 오래 운전했더라도 추후 단독으로 내 보험에 가입할 땐 그동안의 운전 경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보험료가 비싸지겠죠. 이때 보험료 차이는 정말 상당합니다.
그래서 꼭 보험사에 연락해서 가입 경력 지정자로 본인이 지정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안 되어있다고 하면 본인으로 지정하시면 됩니다.
✅ 또 한 가지 꿀팁은 운전하다 보면 가끔 집으로 신호 위반이나 과속 등으로 인한 위반 고지서를 받게 될 텐데요.
이때 고지서를 보면 범칙금과 과태료 중 하나를 선택해서 납부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범칙금이 더 저렴하다 보니, 많은 분이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고 범칙금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교통 법규에서 과태료의 경우 그냥 금액을 납부하면 되지만, 범칙금은 교통 법규 위반 기록까지 남기 때문에 보험료 할증이 붙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벌점이 적용되면서 면허 정지까지 될 수 있죠.
그래서 위반 고지서를 받았을 때 범칙금으로 내면 횟수에 따라 보험료가 비싸지므로 과태료와 범칙금 중에 과태료로 내시는 게 더 유리합니다. 그래야 보험료도 오르지 않고,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도 더 좋겠죠.
이상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비교 견적 최저가 한도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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