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하면 안되는 보험 특약, 해지하면 나만 손해인 담보 5가지! 실비 운전자 암 등

해지하면 안되는 보험 특약 암 실비 운전자 암 관련 포스팅입니다. 과거 보험을 지금까지 유지하는 분 중에서 일부 사람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가입한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다른 곳에서 흔히 언급되지 않았던 보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지하면 안되는 보험

이제 막 보험을 알아보는 분들은 현재의 기준에 최적화된 조건으로 맞춰서 가장 합리적인 보험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당연히 판매 종료된 상품은 현재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가장 좋은 걸로 가입해야 하죠.

‘옛날 보험이 좋다’는 말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모든 보험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특정 몇 가지 보험 때문에 옛날 보험이 좋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트렌드가 변하면서 좋지 않은 보험도 많이 있지만 반대로 지금 시점에서 봤을 때 어떻게 이런 보험이 있었는지 말도 안 되는 조건을 가진 보험이 몇몇 있습니다. 오늘은 다른 곳에서 흔히 언급되지 않았던 보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비갱신형 실비보험

첫 번째는 비갱신형 실비보험입니다.

비갱신형 실비보험이라고 하면 의하해하실 텐데요. 비갱신형 실비보험은 2000년도 초반에 잠깐 판매했었기 때문에 이 보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미 납입이 끝난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단점은 지급 한도가 500만 원, 800만 원, 1,000만 원 정도였기 때문에 한도가 다소 작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갱신형이라는 점은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1세대 실비는 5년마다, 2세대 실비는 3년마다, 3세대 실비와 4세대 실비는 1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됩니다. 그래서 현재 50대 60대 분들은 이번에 1세대 실비가 갱신되어 보험료가 15만 원, 20만 원으로 갱신된다고 하는데 이걸 전환해야 하나 유지해야 하나 아주 고민이실 겁니다.

그러니 갱신 없는 비갱신형 실비를 가진 분들은 절대 해지하지 마시고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보험이니까요.

2. 자동차 부상치료비

해지하면 안 되는 보험 두 번째는 자동차 부상치료비 14급 기준 80만 원 이상 보상 가능한 운전자 보험입니다. 이 보험은 작년 말까지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모든 회사가 금융감독원 지침으로 30만 원으로 고정되었습니다.

자동차 사고 부상 치료비는 운전자보험에서 알짜 특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보상 과정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요. 해당 특약은 교통사고가 날 경우 부상 정도에 따라서 정해진 금액을 보상해주는 담보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부상 정도는 이렇게 1급~14급으로 나뉘는데요. 가장 낮은 14급의 경우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이후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만 받아도 14급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많이 청구하기도 하고 보험금을 자주 타가는 특약입니다.

단점이라 하면 지금 현재는 운전자 보험에서 벌금에 대한 선지급도 되고 경찰 조사 단계부터 도움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부상치료비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은 보험을 최소로 감액하거나 삭제 가능한 부분만 삭제하시고 부족한 부분만 보완하는 식으로 리모델링하면 될 것 같고요.

자동차 부상치료비 14급 기준 80만 원 받을 수 있는 분들은 운전자보험이 크게 변경되는 게 아닌 이상 최대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3. 정액형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세 번째 해지하면 안 되는 보험은 2008년 이전 준비한 운전자 보험 중 정액형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을 포함한 보험입니다.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담보는 내가 차를 운행하다가 사람을 치는 대인 교통사고가 일어날 경우 보상되는 건데요. 여기서 무조건 사람을 친다고 해서 보상되는 건 아닙니다.

이렇게 12대 중과실 사고로 대인 교통사고가 날 경우 보상하는 건데요. 여기에서 무면허 운전, 음주 운전 2가지를 제외한 사고를 모두 보상합니다. 이 외에도 뺑소니나 약물복용 운전도 보상되지 않습니다.

현재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의 보상은 12대 중과실로 대인사고가 발생할 경우 형사 합의 과정에서 합의금과 공탁금 50% 선지급 등이 보상 가능한데요. 지금은 실손 보장형 상품이 대부분이라서 실제 내가 돈을 쓴 만큼만 보상해 줍니다.

그런데 과거 2008년 이전에 준비했던 운전자 보험 중에는 정액 보상형으로 지급하는 특약이 있었고, 해당 보험을 유지하고 있는 분들은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을 정해진 금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니까 보상 금액이 실제 사용한 금액보다 더 많다면 남는 돈이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현재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의 한도 금액이 2억 원까지 가능한데요. 2008년 이전의 정액형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당시 한도 금액이 최대 3,000만 원까지여서 현재 교통사고 처리지원금보다는 많이 부족한 편이죠.

참고로 현재 중대법규 위반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42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보상됩니다.

6주 이상~10주 미만 진단: 2천만 원
10주 이상~20주 미만 진단: 8천만원
20주 이상~25주 미만 진단: 1억 원
25주 이상 지단: 1억 5천만 원
사망: 2억 원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실손 담보라서 실제 손해액만큼만 보장하고 정해진 금액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상대방이 20주 이상으로 진단받았다면 과거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정액형으로 3,000만 원을 보상하고, 현재 운전자 보험으로는 1억 한도 내에서 보상받는 구조이죠.

이건 암 환자가 실비 보험으로 치료비도 받고, 암보험으로 진단비도 받아서 생활비로 쓰는 구조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유지하면 됩니다.

4. 무해지 보험 10%형

네 번째는 무해지 보험입니다. 무해지 보험은 해지할 때 환급금이 없거나 일반 보험보다 환급금이 적은 보험인데요. 환급금이 없거나 적게 돌려받는 만큼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과거 무해지 보험 상품이 출시되었을 때 10%형도 있었는데요. 지금 현재 가입하는 무해지 상품은 50%형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가입한 보험이라면 어차피 해지할 일은 없을 텐데요.

요즘 나오는 무해지 50%보다 더 저렴한 무해지 10%형 보험으로 가입 가능한 시기도 있었으니까 그때 가입한 보험들은 잘 유지하는 게 좋겠죠.

그래도 해지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아무런 지식 없이 준비하다 보니까 특약 구성이 잘못돼서 혹은 회사를 잘못 선택해서 혹은 앞으로 내야 할 보험료보다 새롭게 준비했을 때의 보험이 보장 면에서나 가성비 면에서 더 우수할 때는 지금까지 낸 게 아까워도 정리하고 갈아타야죠.

5. 유사암진단비 5,000만 원

다섯 번째로 유사암진단비 5천만 원입니다. 2019년도 말부터 2022년도 말까지 유사암 5,000만 원 구성이 가능한 플랜이 존재했었는데요. 요즘 가입한 분들은 알겠지만, 유사암은 일반암의 20%로만 구성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반암이 5,000만 원이면 유사암은 1,000만 원만 가능한 거죠. 요즘 기준으로 유사암 5,000만 원 구성하려면 일반암을 2억 5,000만 원 구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일반암도 5,000만 원 구성하고 유사암도 5,000만 원 구성할 수 있었는데요. 유사암은 여성이 걱정하는 갑상선암, 경계성 종양, 기타 피부암, 제자리암 등 4가지 암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렇게 가입한 분들은 무슨 암에 걸려도 5,000만 원 받는 거니까 여성에게 특히나 좋은 보험이고 남성에게도 좋은 보험이니 절대 해지하면 안 되겠죠.

내 보험 알아보기

그렇다면 내가 가입한 보험이 어떤 보험인지도 알아봐야겠죠?

✔️ 내 보험 알아보기 첫 번째는 가입한 보험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증권을 팩스, 이메일, 우편 등 편한 방법으로 받아보고 확인하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보험사 홈페이지나 어플 등을 통해서 간단히 확인해도 됩니다.

✔️ 두 번째 방법은 카카오톡, 토스, 네이버 앱 등을 이용하는 건데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