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 인턴 수련의 전공의 레지던트 전문의 전임의 펠로우 차이, 의사 수련 단계 호칭 총정리!

일반의 인턴 전공의 전문의 전임의 펠로우 차이 관련 글입니다. 의사 파업 이슈로 뉴스에서 나오는 수많은 의사 호칭들! 어렵고 헷갈리시죠? 그래서 오늘은 의사 수련 단계별 각 호칭과 함께 일반의부터 교수가 되는 단계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의사 수련 단계 호칭

먼저 한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6년 과정의 의과대학 또는 4년 과정의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학위를 취득한 후 의사 국가시험을 통과해 의사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부터의 수련 단계를 확실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일반의

먼저 첫 번째는 일반의입니다. 일반의는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시원에서 시행하는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의사 면허를 취득한 모든 의사는 일반의에 속하죠.

대한민국에서는 전문의 과정 (레지던트 수련)을 거치지 않고, 의대 졸업 직후 활동하는 의사와 인턴만 마치고 활동하는 의사를 모두 일반의라고 부릅니다.

일반의는 대형 병원이나 종합병원 근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의사로서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내과, 피부 미용 등 의원이라는 명칭을 활용해서 작은 규모의 의료 시설을 세워서 운영하는 분들이 모두 일반의 과정에서 바로 창업한 분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보통 치과의사나 한의사는 규모가 큰 대수술을 진행하지는 않아서 국가고시 합격 후 일반의 자격을 취득해서 바로 의료 시설을 창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인턴(수련의)

인턴은 의대를 졸업한 이후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일반의들 중에서 아직 전공 과목이 정해지지 않은 채로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를 의미합니다. ‘수련의’라고도 불리며 1년 동안 병원에서 수련하면서 배우는 과정에 해당하죠.

이때는 전공과목 없이 여러 의료 전공들을 돌아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것저것 배우고 체험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여러 진료 과목을 접하는 시기로 보통 대학 병원이나 종합 병원에서 진행됩니다.

이 수련의 기간에는 한 달 간격으로 진료과를 돌며 근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안과 1달, 치과 1달 내과 1달 외과 1달씩을 돌아다니면서 근무하는 식인 거죠. 그래서 본인의 적성에 맞고 본인이 하고 싶은 과를 선택하는 기간입니다.

3. 전공의(레지던트)

전공의란 특정 과를 전공하는 의사를 의미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인턴 즉, 수련의 1년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하는 레지던트를 의미하죠. 군대로 치자면 인턴은 이등병이고 전공의(레지던트)는 일병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턴과 마찬가지로 종합병원이나 대형 병원에서만 레지던트를 모집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일부 전공을 제외하면 대부분 4년으로 운영되며 연차에 따라 R1~R4로 구분합니다.

1~2년 차에 해당하는 R1~R2는 인턴 업무와 비슷한 강도로 진행되며 3~4년 차인 R3~R4는 병원에 따라 달라서 기존 업무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혹은 더 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4년 차인 R4 후반기에는 다음 단계인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므로 근무보다는 수험 생활에 치우치는 면들이 많습니다.

이 레지던트 1~4년에 해당하는 의사를 전공의라고 하며 이후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 자격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턴(수련의)과 전문의 사이에 있는 약간 애매한 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4. 전문의

기나긴 레지던트 3~4년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 호칭을 딸 수 있습니다. 즉,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인턴 생활 1년, 레지던트 3~4년을 수련받은 의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시하는 전문의 자격 시험에 함격한 것이죠.

결론적으로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이 지나고 시험까지 합격해야 비로소 얻을 수 있으므로, 일반의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괜히 진료 볼 때 전문의인지 일반의인지 따지는 게 아닙니다.

전문의 자격부터는 병원 개업 시 병원 간판에 본인의 과목을 적을 수 있습니다. 앞서 일반의 같은 경우에는 의원이라는 호칭만 가능하지만, 전문의부터는 전공 분야에 대한 과목을 기재할 수 있어서 사람들에게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죠.

5. 전임의(펠로우)

전임의는 전문의 시험까지 모두 다 통과해서 전문의 면허를 취득한 후 대형 종합병원에서 1~3년간 자신의 전공과목에 대해 추가적인 공부를 하는 의사를 가리킵니다. ‘펠로우’라고 부르죠.

전문의를 취득한 후 병원을 개업해서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지만, 추가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대형 병원이나 종합병원에 그대로 남아 있는 의사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전문의를 취득한 후 대학병원에 남아서 의사 활동을 더 하게 되면 호칭이 바뀌어서 펠로우>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로 승진하게 됩니다.

전임의(펠로우)란 호칭은 1년차부터 불리며, 더 높은 꿈, 더 높은 경력을 쌓기 위해 이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조교수 이상으로 무조건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이 전임의(펠로우)까지 오기 위해서는 의대 6년+인턴 1년+레지던트 3~4년+전임의 1~3년+군대(군의관) 38개월 하면 17~18년이라는 매우 긴 기간이 소요됩니다. 여기에다 대입 재수 혹은 유급하는 경우까지 해서 1~2년 추가하면 20년 가까이 소요되죠.

이상 일반의 인턴 전공의 전문의 전임의 펠로우 차이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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