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기준금리 차이 기준금리 인상 인하 이유 효과 관련 글입니다. 금리와 기준금리의 차이, 또 기준금리가 인상했을 때와 인하했을 때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기준금리가 화폐가치와 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금리 기준금리 차이
금리란 직관적으로 돈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는 사람은 사실 은행에 돈을 빌려준 것이 됩니다. 은행은 빌린 돈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받는 ‘예금 이자’입니다.
반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은행에 사용료를 지불해야겠죠? 이 사용료가 바로 ‘대출 이자’입니다. 이렇게 빌린 돈에 대한 사용료, 즉 돈의 가격에 대한 비율을 ‘이자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이자율이 바로 ‘금리’입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란 무엇일까요? 바로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 은행에서 결정하는 금리입니다. 여기서 잠깐! 먼저 한국은행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국은행은 우리와 같은 개인이 아닌 시중 은행과 거래하는 은행입니다. 은행들의 은행인 것이죠. 한국은행은 시중 은행에 돈을 빌려주고, 그 사용료인 이자를 받습니다. 여기에서 이자를 얼마냐 받느냐의 기준이 되는 금리가 바로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인하 효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경기 안정을 도모합니다. 보통 경기가 과열될 것이라 예상되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 예상되면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왜 그럴까요?
▣ 기준금리 인상 영향
먼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돈을 빌린 시중 은행들은 갚아야 할 이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금리, 즉 이자율을 높입니다. 그러면 시중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은 더 많은 이자를 은행에 내고, 돈을 맡기는 사람들은 예적금 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은행에 넣습니다.
이처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면 시중 은행들도 금리를 높이고, 결국 시장에 있는 돈이 은행에 흡수됩니다. 시장에선 이전보다 유통되는 돈의 양, 즉 통화량이 감소하는 거죠.
시장에 통화량이 감소하면 어떻게 될까요? 화폐 가치가 상승하며 물가가 하락합니다. 통화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돈을 잘 쓰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돈을 쓰지 않고, 은행에 예금하면 이전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돈을 갖고 있는 것이 이득이 되는 상황이라 화폐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물건을 팔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돈을 잘 쓰지 않는 상황인 거죠. 결국 기업은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선택을 하고, 이것은 곧 물가 하락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너무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합니다.
▣ 기준금리 인하 영향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어떻게 될까요?
사실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코로나 확산세 초기에는 위 그래프를 보시는 것처럼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낮추었습니다. 기준금리를 높이는 것과 반대로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 은행도 이자율을 낮춥니다. 사람들은 어차피 은행에 돈을 넣어봤자 전보다 적은 이자를 받게 되니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주식 등 자산 시장에 돈을 투자합니다. 여기에서 기업이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죠.
또한 대출 이자가 적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많은 대출을 하게 됩니다. 결국 시장에 통화량이 증가하여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합니다. 돈을 갖고 있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업은 물건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격을 올리고, 이는 곧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확산세 초기에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죠.
이상 금리 기준금리 차이 기준금리 인상 인하 이유 효과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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