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원사 취업 월급 급여 하는일 자격증 모집공고 관련 글입니다. 최근 생활지원사 경쟁률이 높아져서 그간 우대요건이었던 게 필수 요건으로 갖춰져야 합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내용 정리와 함께 생활지원사 취업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생활지원사란?
먼저 생활지원사란 정부가 2020년부터 실시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의 노인을 위한 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을 말합니다.
과거와 달리 부모님을 직접 모시는 경향이 약화하여 돌봄이 필요한 고령의 독거노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죠. 이에 따라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 또한 점차 악화하고, 돌봄의 사회화가 요구되어 추진된 사업이 바로 2020년부터 시작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사회/신체/정신 영역의 돌봄 필요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중점돌봄군‘과 ‘일반돌봄군‘으로 나뉩니다.
| 1. 중점돌봄군: 신체적인 기능 제한으로 일상생활 지원 필요가 큰 어르신. –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의 직접 서비스 제공, 주기적인 가사지원 서비스 이용 가능! |
| 2. 일반돌봄군: 사회적인 관계 단절 및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돌봄 필요가 있는 어르신. – 월 16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 제공, 주기적인 가사지원서비스 제공 불가! 단, 수술 및 골절 등과 같이 특수한 상황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가사지원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받을 수 있음. (만일 가사지원 서비스 제공 필요가 길어질 경우 중점돌봄군으로 변경이 필요함.) |
이렇게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기능과 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지원합니다. 바로 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요원이 생활지원사이죠.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중 하나인 ‘방문요양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방문요양은 1대1로 진행되는 서비스라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의 생활지원사는 한 명이 여러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생활지원사 한 명이 14~18명의 어르신을 관리하죠.
하는일
생활지원사가 하는일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주로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이렇게 4개 분야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분야별 업무 범위를 정리한 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근무시간
근무시간은 주 5일 하루 5시간 근무형태가 원칙입니다. 5시간 동안 어르신 가정이나 수행 기관에서 근무하죠.
예를 들어 오전 9시~14시 30분까지 근무하거나 12시 30분~18시까지 근무하는 형태인데요. 근무 시간이 5시간 30분인 이유는 휴게시간이 30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 근로 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30분 이상의 휴게 시간을 줘야 하므로 실질적인 근무 시간은 5시간입니다.
생활지원사 채용 변화
다음으로 최근 생활지원사 구인 상황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점과 과연 어떤 방식으로 구직 신청을 해야 하는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채용 공고에서 생활지원사 지원 자격조건을 보면 원래부터 정년인 65세 미만까지만 지원하라는 기준을 둔 곳은 많았지만, 이외에 그 어떤 자격증도 필요 없고 학력, 성별 등 전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까 그만큼 더 인기가 많았죠. 다만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분들을 우대해서 채용하겠다는 게 지금까지 대부분 기관의 요건이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구인 조건이 달라진 게 느껴집니다. 보통 자차로 일할 수 있는 건 우대사항이었는데 지금은 필수사항이라고 대놓고 공고하는 지역도 있고, 또 실제 면접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구인 공고에는 사회복지사 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고 적혀있는데 결국 이 자격증을 필수 요건처럼 가지고 있어야만 그나마 해볼 만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이건 그만큼 생활지원사 일자리에 지원하는 분들의 커리어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올라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만 이제 200만 명이 훌쩍 넘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도 아주 많죠.
그런데 가장 숫자가 많은 요양보호사분들 중에서 장기요양기관에 취업해서 근무하는 분들은 고작 4분의 1정도 수준입니다. 그럼, 나머지 분들이 자격증만 취득하고 일을 전혀 안 하는 건 아니겠죠. 쉬고 있는 많은 유휴 요양보호사가 생활지원사 시즌에 워낙 많이 지원하다 보니까 경쟁률이 상당히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방문요양보호사보다 생활지원사가 더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참고로 요양보호사 일과 겸직 불가)
사회복지사나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취업이 되지 않는 분들은 일단 한번 생활지원사라도 지원해 보는 거죠. 그래서 합격하면 생활지원사로 일하다가 중간에 이직할 수도 있으니까요.
결론은 이렇게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에 적합한 자격증을 소지한 중장년층이 점점 늘어나니까 현재 자격증 없이 지원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합격하는 게 어려운 실정입니다.
자차 우대사항도 비슷한 맥락인데요. 요즘 운전을 못 하는 분들이 별로 없죠. 대부분 자차로 생활합니다. 당연히 기관으로서는 생활지원사 본인 차량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분들을 선호하겠죠. 물론 합당한 유류비 제공을 필수겠죠?
결론적으로 요즘 중장년층 여성분들도 자차 운행을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보니까 이 또한 우대사항이지만 필수 요건처럼 변해가는 것입니다. 결국 무기를 많이 보유한 중장년층이 대거 생활지원사로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아주 높아진 것입니다.
그래서 요양보호사 자격증과 자차 운행이 가능한 분들이라면 확실히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직 이러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이번 시즌에 도전해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경험해보면 다음번 혹은 그다음 번에 합격 확률을 분명 높일 수 있습니다.
월급
2023년 현재 생활지원사 월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월급 1,254,450원은 주5일 하루 5시간 근무 기준이며 4대 보험 본인부담금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2024년도 월 급여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최저 임금에 맞춰서 월급을 예상하면 1,285,750원, 그러니까 대략 129만 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모집공고 확인방법
생활지원사 모집공고는 매년 11월부터 시작되어 12월 중순경 마무리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를 시작으로 한창 채용 공고가 많이 올라올 때죠. 딱 이 시즌에만 사람을 채용하고 그 이후에는 중간에 자리가 비게 되는 경우에만 구인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죠.
그리고 채용이 된다고 해도 1년 단위의 기간제 근로자로 장기근속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생활지원사 모집공고 확인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사업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라는 기관에서 관리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지원사를 구인하고 관리하는 기관들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바로 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이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렇게 포털사이트에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검색한 후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다음으로 상단 메뉴 ‘사업안내’ > ‘노인맞춤돌봄지원사업’을 눌러주세요.
다음 화면에서 ‘수행기관 현황’을 클릭해 주세요.
그럼 이렇게 각 시도별로 수행기관 이름과 주소까지 나옵니다. 대부분 복지관이나 노인 지원센터인데요. 본인이 거주하는 곳과 가까운 기관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바로 해당 기관을 클릭한다고 해서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니까 이 기관명을 잘 메모하셨다가 네이버나 구글 등의 검색창에 기관명을 검색하신 후 다시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바로 상단에 복지관 홈페이지가 뜹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메인화면 ‘복지관이야기’ 메뉴에서 ‘채용공고’를 클릭해 주세요. 보통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 혹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용공고가 있으면 채용공고를 클릭하면 되고, 채용공고 메뉴가 따로 없으면 공지사항을 찾으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11월 1일 자로 발 빠르게 올라온 생활지원사 구인 공고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28명이나 채용하는데요. 필수사항으로 자차 근무 가능자라고 명시되어 있죠. 보통 자차는 우대로 써놓는데 이곳은 완전히 필수 사항으로 못 박아 두었네요. 이 외에도 우대사항으로 역시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간호사 등 자격증 소지자가 있네요.
이건 또 다른 안양시노인복지관 구인 공고인데요. 만 65세 미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되어있고, 우대사항으로는 컴퓨터 활용능력과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해당 업무 경험자,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등이 있습니다. 이 공고에서 자차 우대사항은 따로 안 보이네요.
이렇게 구인 공고 일정도 제각각이고 필수나 우대 요건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니까 생활지원사를 생각하는 분들은 당장 거주하는 지역 근처의 기관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찾아보고 수시로 검색해 보셔야겠습니다.
오늘은 2024 생활지원사 구인이 시작되었고, 앞으로 우대요건을 단순 우대로 보지 마시고 필수 요건으로 보셔야 합격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걸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점 꼭 알고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생활지원사 취업 월급 급여 하는일 자격증 모집공고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