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방문간호조무사 급여 업무 구인 포스팅입니다. 경력 단절된 분들, 그리고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면서 여건이나 적성이 맞지 않아서 고민하는 분들 등 40대 50대 중년분들에게 장기요양기관의 간호조무사 직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자격증이죠. 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 고졸 이상의 학력 필요.
- 이론 740시간/ 실습 780시간=도합 1520(236일)시간의 교육 시간 소요
- 이후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야 함.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춰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10개월~1년 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병원이 아닌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이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우리가 흔히 취득하는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실습 시간 차이부터가 큽니다. 요양보호사는 80시간, 사회복지사 160시간, 간호조무사는 780시간을 채워야 하니까요.
그런데 간호사와 비교했을 때 간호조무사는 나이와 관계 없이 마음만 먹으면 자격증 취득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간호조무사는 의료 인력이긴 해도, 간호사처럼 법적인 의료인으로 대학을 진학해서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한 이후에야 근무할 수 있는 면허증이 아닙니다. 간호조무사는 ‘일반 국가 전문 자격증’에 해당하니까 분명 은퇴 이후에 새로운 제2의 직업으로 목표 설정이 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장기요양기관의 간호조무사는 어떤 일을 하고 실제로 급여는 어느 정도인지, 애로사항은 없는지, 취업을 위한 꿀팁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병원 업무와 다른점
일반 병원의 간호조무사 업무와 장기요양기관의 업무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요즘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장기요양기관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방문간호센터 등에서는 필수적으로 간호 인력을 채용하게끔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간호 인력은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둘 다 해당하므로 이 둘 중에 어떤 직종을 배치하든지 관계는 없습니다. 그래서 운영자로서는 아무래도 임금이 비교적 높은 간호사보다는 간호조무사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의료적인 처치 자체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간단한 활력 징후(바이탈) 체크 및 투약 관리, 상처 관리,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리치료 기구 조작 등만 가능하므로 ‘간호조무사’가 아닌 ‘간호사’라는 직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젊은 20~30대의 간호조무사보다는 40~50대 이상의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무리 요양 인력이 아닌 간호 인력이라고 해도 어르신과 소통하고 원만한 라포 형성을 하기 위해서는 중년의 간호조무사가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와 비교했을 때 장점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에서 가장 대표적인 근무 인력은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입니다. 가장 주력인 직종이므로 주로 팀으로 근무하게 되죠. 아무래도 팀으로 근무하는 건 우리가 생각하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할 일만 잘하면 되지.’라는 것이 사실 어렵다는 말입니다.
또한, 요양보호사의 경우 어르신과 가장 밀접하게 근무하기 때문에 감정 노동의 체력 소모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적성에 맞지 않으면 근무가 상당히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입장에서 봤을 때도 장기요양기관은 그저 서류 작업만 하는 직종이 아닙니다. 복지관이나 비교적 큰 기관에서 근무하다가 장기요양 쪽으로 넘어오는 사회복지사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부분인데요.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의 사회복지사는 팔방미인이어야 합니다. 서류나 공단 업무에도 능숙해야 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도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종 교육도 도맡아서 해야 하고 요양보호사가 바쁠 땐 그들의 업무도 도와야 하죠.
하지만 간호 인력은 예외입니다. 본인의 정해진 간호 업무를 주로 하고 정말 센터(요양원)가 바쁜 경우에만 다른 직종의 업무를 도와줍니다.
근무가 편하다는 게 아니라 감정 소모가 비교적 적고, 다양한 업무를 하기보다는 정해진 업무만 하면 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물론 센터(요양원)의 방침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모든 직종 중에서 간호 인력을 조금 부러워하는 근무자들이 많죠.
장기요양기관 간호조무사 취업처
그렇다면 장기요양기관 간호조무사 취업처는 정확히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1. 요양원
첫 번째로 요양원이 있습니다. 요양원은 다들 어떤 곳인지 아실 겁니다. 요양원에서의 간호조무사는 주로 기본적인 활력징후(바이탈) 체크와 어르신 투약 관리, 욕창 관리, 요양원의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기본 물리치료 기구 사용 등을 합니다. 물론 30인 이상 규모의 요양원부터는 물리 및 작업 치료사가 근무하므로 업무가 조금 달라지겠죠.
2. 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
두 번째는 주간보호센터 간호조무사입니다. 주간보호센터 간호조무사도 요양원과 기본적인 업무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주간보호센터 특성상 어르신들을 모셔 오고 모셔다드리는 송영 서비스가 있고, 비교적 어르신들이 활동적이어서 간호조무사도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 업무를 도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르신을 모시고 근처 병원에 다녀오는 일도 있을 수 있죠. 간혹 다른 직종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면 송영 서비스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3. 방문간호센터 간호조무사
마지막으로 방문간호센터 간호조무사입니다.
장기요양 서비스 중에서 가장 크게는 이렇게 ‘시설서비스’와 ‘재가서비스’가 있죠. 그중에 재가서비스 중에는 주야간보호 서비스, 방문요양 서비스 등과 함께 방문간호서비스도 있습니다.
방문간호 서비스란 의사, 한의사 또는 치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간호사, 간호조무사 또는 치위생사가 수급자의 가정에 방문해서 간호 및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또는 구강 위생 등을 제공하는 급여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간호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방문간호 서비스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간호조무사가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보조 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하고,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 700 시간을 따로 이수해야 합니다. (뒤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
이는 간호조무사가 우리나라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의료법상 의료인은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이렇게 5개 직종입니다. 이들만 실질적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의료인으로 명시되어 있죠. 즉, 간호사는 실질적인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의 간호조무사 업무와는 다르게 방문간호 서비스의 경우 실질적 의료 행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의료인이 아닌 간호조무사가 시행하는 것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 업무(하는일)
구체적으로 방문간호조무사가 하는일은 아래 표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 방문간호조무사 자격
앞서 말씀드렸듯이 방문간호센터의 간호조무사들은 실질적 의료 행위를 많이 하므로 장기요양공단에서 간호조무사가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간호조무사도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죠.
바로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을 이수하면 되는데요. 이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기관 어느 한 곳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이 교육을 갖춘 후 정해진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요.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이루어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깁니다. 이론은 360시간이고 실습은 340시간이 요구되니까 700시간의 긴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육 과정이 개설 대학교도 많지 않습니다.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 과정이 개설된 대학교는 아래와 같습니다.
생각보다 과정이 너무 길어서 이에 도전하는 간호조무사는 사실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래도 꾸준히 장기요양기관 간호조무사로 근무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한 번쯤 도전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장기요양기관 간호조무사 급여
그럼, 이렇게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월 급여는 어느 정도일까요? 장기요양기관의 가장 대표적인 구인구직 사이트는 ‘워크넷‘입니다. 대부분 이곳에 몰려서 채용 공고가 올라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3년 기준 ‘워크넷’을 통해 알아본 월급은 요양원의 경우 210~230만 원, 주간보호센터는 201~220만 원 사이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조무사는 시급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월급으로 주는 경우도 아주 간혹 있습니다.
방문간호조무사 시급은 2만 원 대부터 3만원 대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취업 팁
장기요양기관 간호조무사로 취업을 원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현실적인 팁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관 면접 시 간호조무사 경력이 없다고 해도 주눅들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에 비해 간호 관련 업무가 상당히 적고, 정말 기본적인, 어쩌면 누구나 할 수도 있는 업무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인하는 기관 운영자의 입장에서도 간호조무사의 경력보다는 얼마나 열의를 가지고 기관에서 근무할 것인지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장 우선시합니다.
또한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운전이 가능하신 것도 도움 되고 어르신과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는 마인드를 강조하는 것도 분명 도움 됩니다.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나이가 많은 편이라고 해도 사용자 입장에서 나이를 굳이 따지지 않거나 오히려 나이가 있는 직원을 원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뒷받침하는 요인 중 하나가 만 60세 이상이면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지원해주는 국민연금 부담액이 줄어들어서 어떤 면에서는 이점이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절대 미리 포기하거나 겁먹지 않길 바랍니다.
이상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방문간호조무사 급여 업무 구인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요양원 재가방문요양 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급여 하는일 근무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