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저소득층 대출 금리 소액생계비대출 관련 포스팅입니다. 생계형 대출을 받는 분들이 역대 최고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저신용자 저소득층이 가장 적합한 금융 상품을 대출하는 방법과 함께 소액생계비 대출에 대해 바뀐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저신용자 저소득층 대출
먼저 저신용자 저소득층이 가장 적합한 금융 상품을 대출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정부는 ‘잇다’를 출시했습니다. 이건 저신용자·저소득층 대상 서민금융 상품이 모아져 있는 앱인데요.
이 앱은 정책서민금융상품부터 은행과 상호금융,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민간 금융상품까지 70개가 넘는 금융상품이 있는 곳입니다.
‘잇다’에서는 이 금융상품들의 금리/대출한도/상환기간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대출받을 때 각 상품을 하나하나 알아보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잇다’ 앱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니까, 어디에서 대출받는 게 가장 합리적인지 알아보는 게 정말 편하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휴대폰에 ‘서민금융 잇다’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다음 본인의 소득금액, 대출 신청 금액을 입력하고 금융상품 조회에 대한 약관에 동의해야 합니다.
그럼, 이렇게 ‘잇다’에서 내게 딱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해 줍니다. 잇다에서 추천한 상품 이외의 다른 상품들도 알아봤지만, 잇다에서 추천한 상품의 금리와 대출 한도 조건이 가장 좋았습니다.
잇다에서는 추천 상품이 아닌 상품들도 각각의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보기 쉽게 해놓았는데요. 이걸 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 상품이 어떤 게 있는지 보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상품들을 선택하면 해당 상품의 평균 금리와 상환기간, 대출한도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죠.
그리고 앱에서 바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잇다에서는 어렵게 이 상품 저 상품 비교하고, 이런저런 서류를 발급해서 사인하는 과정 없이 집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쉽고 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 더 나아가서 나에게 필요한 복합상담서비스도 안내해 줍니다.
채무가 많은 분들은 개인회생이나 파산이 필요한 분들도 계시고, 고용이나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이전에는 이런 서비스들을 다 따로 신청해야 하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직접 가야 상담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잇다에서 비대면으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잇다에서 대출조회와 대출 신청은 물론 신용회복위원회에서 하는 채무조정 상담과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같은 복지서비스로의 상담도 연계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 소액생계비대출
다음으로 50만 원에서 100만 원 가량 빌릴 수 있는 소액생계비 대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지난해부터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 1년간 18만명이 넘는 분들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건 9월부터 재대출이 가능해서 여러번 대출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소액생계비대출을 전액 상환한 이용자가 소액의 생계자금이 또다시 필요하게 된 경우 다시 이용할 수 있죠.
▣ 조건
소액생계비 대출은 만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저신용 저소득 취약 계층이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에 해당한다면 50만 원을 빌릴 수 있고, 6개월 이상 이자를 잘 갚으면 추가 대출로 50만 원을 빌려서 최대 1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죠. 병원비처럼 돈이 어디에 필요한지 증명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100만 원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 상환방식
만기는 기본 1년이며,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고,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만기 도래 전까지는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됩니다.
신용 여건 등이 개선된 경우에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15 등 대출한도 조건이 유리한 상품으로 연계 지원도 가능합니다.
▣ 금리
금리는 기본 15.9%인데요.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15.4%로 낮아지고, 6개월간 이자를 성실하게 잘 내면 3%P가 더 낮아져서 12.4%, 추가 6개월간 또 내면 3%P가 더 낮아져서 9.4%가 됩니다. 그래서 빌린 돈만 잘만 갚으면 이자가 계속 줄죠.
예를 들어 50만 원을 빌리고 금융 교육을 이수하면 대출 첫 달에 이자로 6,416원을 내야 합니다. 6개월간 이자를 잘 내면 7개월째에 이자가 5,166원으로 줄고, 줄어든 이자를 또 6개월간 잘 내면 이자가 3,916원으로 줍니다. 그래서 갈수록 이자 부담이 줄죠.
그래도 금리 9%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비싼 편인데요. 소액생계비대출을 받는 분들은 금융회사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이 불법 사금융에서 대출하게 되는데요. 불법사금융의 평균 금리는 2022년 414%, 2023년 535%나 되고, 어떤 곳은 이자만 9,000%인 곳도 있습니다.
금리가 말도 안 되게 비싸서 이런 곳에서 빌리면 나중에 정말 힘들어질 수도 있죠. 그래도 지금 당장 급하니까, 어쩔 수 없이 빌리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나온 게 바로 소액생계비대출입니다. 은행에서 돈 빌리기 어려운데 지금 당장 급전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특히 좋은 상품이죠.
▣ 재대출
이미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또다시 소액생계비대출을 받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제까지는 재대출이 안 됐지만, 이번에 제도가 개선되어 9월부터는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단, 이전 대출금이 전액 상환되어야 하죠. 금리는 이전 대출에서의 최종 금리로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는 15.9%인데 지난번 대출에서 최종 금리가 9.4%였다면 9.4%로 대출받을 수 있는 거죠. 그만큼 이자 부담이 더 낮은 겁니다.
▣ 채무조정 지원 확대
앞서 만기가 1년인데, 이자를 잘 내면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반대로 말하면 이자를 잘 내야 만기 연장이 가능한 거죠. 그런데 진짜 만기 연장이 필요한 분들은 이자를 잘 못 내는 분들입니다. 한 달에 이자 만 원 내기도 힘든 상황인데, 여기에다 원금까지 갚는 건 너무 힘든 일이죠. 그렇다고 만기를 연장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4분기 중으로 개선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자를 잘 납부해야만 만기를 연장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향후 이자 상환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원리금 일부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또 이번에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 중 다중채무자, 연체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그래서 다중채무자의 경우에는 앞으로 신용회복위원회로의 연계를 강화해서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상담 과장에서 회생/파산 절차 진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용회복위원회가 회생/파산 신청과 비용 등을 지원하죠.
또 연체자에게는 우리나라 고용지원 제도와 복지제도를 알려주고, 금융 전문 상담사가 한 달에 1번, 최대 6개월간 신용/부채 관리 상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부채 관리를 할 것인지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 대출금 상환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대출 신청 단계에서부터 상담 직원이 부채관리 등 일대일 대면 교육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소액생계비대출은 다른 대출 상품에 비해 연체율이 높습니다. 작년 12월에는 10명 중 한 명이 연체했고, 올해 5월에는 5명중 1명이 연체할 정도입니다. 작년 말 은행 연체율이 0.38%, 저축은행 연체율이 6.55%인 것과 비교되는데요. 그만큼 취약 계층이 어렵다는 걸 반증하는 거죠.
조만간 2025년도 본예산이 나오는데요. 정부는 지금 취약계층의 상황을 잘 반영해서 예산을 계획하면 좋겠습니다.
이상 저신용자 저소득층 대출 금리 소액생계비대출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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