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 취득방법 교육기관 급여 관련 글입니다. 요양 환자를 돌보는 대표적인 직업이 요양보호사라면 장애인을 돌보는 직업이 바로 장애인활동지원사죠. 오늘은 점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있는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되기 위한 절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하는일
먼저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 가정에 방문하여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인력입니다. 방문 요양보호사와 비슷한 업무이지만, 장애인을 돌본다는 것이 다르죠.
장애인의 신체활동을 지원하거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인 업무인데요. 구체적으로 하는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신체활동 지원 · 개인위생 관리: 목욕, 구강 관리, 세면 도움, 배설 도움, 옷 갈아입히기 등 · 신체기능 유지 증진: 체위 변경, 관절 구축 예방 활동, 기구 사용 운동 보조 등의 신체기능의 증진 · 식사 도움: 식사 차리기, 식사 보조, 구토물 정리 등 · 실내 이동 도움: 실내에서 휠체어로 옮겨 타기, 집안 내 걷기 도움 등 ● 가사 활동 지원 · 청소 및 주변 정돈: 방 청소 및 화장실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이부자리 정돈, 화장대 및 책장 정리, 옷장/서랍장 등 정리 · 세탁: 옷, 양말, 수건, 침구류, 걸레 등의 세탁 및 삶기 · 취사: 식재료 준비, 밥 짓기, 국/반찬 만들기, 식탁 청소, 설거지, 행주 삶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등 ● 사회활동 지원 · 등하교 및 출퇴근 지원: 출퇴근 및 등하교 보조,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식사 및 화장실 이용 보조 등 신체활동 지원 · 외출 시 동행: 산책, 물품구매, 복지시설 이용, 은행, 관공서, 병원 등 방문 및 귀가 시 부축 또는 동행, 외출 시의 신체활동 지원 ● 그 밖의 제공 서비스 · 수급자 자녀의 양육 보조(만 6세 이하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해당) · 생활상의 문제 상담 및 의사소통 도움 등 |
수급자를 케어한다는 점에서는 요양보호사와 비슷하지만,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장애인의 경우 장기요양 돌봄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에 비해 나이가 젊은 편이어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 신체활동 지원을 넘어서서 학교를 함께 등하교하거나 다양한 이유로 외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중증 장애인의 경우는 예외긴 합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 취득방법
그렇다면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은 어떻게 취득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교육 과정+현장실습을 이수하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데요. 연령은 1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학력에 제한은 없습니다.
▣ 교육시간
| – 표준교육시간 40시간 + 현장실습 10시간 이수 (별도 자격증 필요 X) –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교육시간 32시간 + 현장실습 10시간 이수 |
교육 시간은 이론 40시간과 현장실습 10시간인데요.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에는 이론 교육 시간이 8시간 줄어서 32시간만 받으면 되며, 현장실습은 10시간으로 똑같습니다.
자격증 취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론 및 실기 교육은 4~5일, 현장 실습은 2~3일 해서 총 6일~8일 정도 소요됩니다.
▣ 교육기관 찾기
그렇다면 국가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이름 그대로 ‘장애인활동지원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자리까지 매칭되기 때문에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 홈페이지인데요. 오른쪽 ‘공지사항’에 매달 교육 일정이 안내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6월/7월/8월 교육 일정이 안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2024년 6월 교육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교육기관들이 교육을 시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교육기관마다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곳도 있고, 전화로만 신청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일정을 확인하신 후에 본인 거주지역에서 가까운 교육 기관이 있다면 직접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위 방법으로 조회했을 때 전국에 있는 모든 교육기관이 다 나오는 건 아니라서 본인 거주 지역에 있는 교육 기관을 콕 집어서 확인하고 싶다면 다른 방법으로 찾아봐야 하는데요. 이 방법도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홈페이지 상단 ‘정보마당’메뉴에서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을 클릭하세요.
그럼, 이렇게 지역별로 선택할 수 있고, 어디에 있는지 상세 주소와 연락처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집 근처 교육기관에 직접 전화해서 문의해도 되고, 아니면 해당 기관명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한 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육 일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기관 홈페이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공지사항 메뉴를 통해 연간 교육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실습 기관 찾기
지금까지는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이수하기 위한 교육기관 찾는 방법을 말씀드렸는데요. 지금부터는 현장 실습 기관 찾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이수하면 해당 교육기관에서 교육이수확인증 및 실습의뢰서를 발급해 줍니다. 이 서류를 실습 기관에 제출하면 되는데요. 그렇다면 실습 기관은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이번에는 장애인활동지원 홈페이지 ‘정보마당’ 메뉴에서 ‘활동지원기관”으로’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럼, 이렇게 활동보조 아이콘이 활성화된 기관을 찾아서 전화로 실습 문의하시면 됩니다. 현장 실습은 근무하고 있는 활동지원사와 함께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 함께 방문하여 직접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습처 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수급자 입장에서 조금 민감하게 생각할 수 있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가뜩이나 얼마 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외부인이 방문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죠.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면서 최근에는 실습하는 데 여유가 생겼다고 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교육기관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은 현장실습을 장애인활동지원사로 근무하는 조건으로 연결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일자리 활성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경기도에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기관을 기존 11개에서 16개로 5개나 더 확대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원/용인/안양/하남/양주 등 5개 지역에서 확대되는데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교육기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실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서 교육의 품질을 표준화하고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이건 앞으로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을 이수하는 게 좀 더 수월해질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죠.
취업
이론 및 실기 교육과 현장 실습까지 모두 이수해서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취업해야겠죠?
▣ 구직 정보 1
구직 정보 알아보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취업 정보 또한 앞서 말씀드린 장애인활동지원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는데요.
상단 메뉴에 ‘활동지원사·수급자매칭’메뉴 에서 구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이 탭이 없었는데 새로 생겼습니다.
해당 메뉴는 또 ‘활동지원사를 구합니다’와 ‘활동지원사로 일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 메뉴로 나뉩니다. 그래서 문구 그대로 취업을 원한다면 당연히 ‘활동지원사로 일하고 싶습니다’ 게시판으로 들어가야겠죠? 해당 게시판에 본인의 정보를 올리면 기관에서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아주 유용한 기능이죠.
▣ 구직 정보 2
다음으로 ‘워크넷’에서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워크넷에 ‘장애인활동지원사’라고 검색하면 이렇게 일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방문요양보호사가 재가센터와 근로 계약을 맺고 일하는 것과 같이 장애인활동지원사도 장애인활동지원 기관과 근로 계약을 맺은 후 일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활동지원 기관이 어디에 있는지 혹은 전화번호를 알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정보마당’ 메뉴의 ‘활동지원기관’을 클릭하면 되겠습니다.
앞서 실습 기관을 알아보는 경로랑 똑같아서 지역별로 기관명과 주소 및 전화번호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업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기관에서 면접을 진행하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실제 가정에 방문해서 장애인 본인과 보호자와 직접 면접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마음이 맞아야 최종 일자리를 얻게 되죠. 장애인 본인과 활동지원사가 1:1로 이루어지는 서비스이다 보니까 서로 간의 성향이나 요구 사항 등이 맞아야 최종적으로 매칭이 이루어집니다.
급여
다음으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활동지원사의 시급은 간단히 아래 표로 확인하면 되는데요.
| ● 장애인활동지원사 시급 · 2024년 단가 16,150원 (심야: 24,220원, 공휴일 혹은 근로자의 날: 24,220원) · 2024년 시급(25% 제외) 12,113원 · 2024년 가산 급여 3,000원 |
‘단가’라고 하는 금액이 있고, ‘시급’, 그리고 ‘가산 급여’가 있죠. 2024년 올해 활동지원사의 단가는 16,150원이고, 기관에 내야 하는 25% 수수료를 제외한 시급 12,113원이 바로 활동지원사의 시급이 됩니다. 당연히 4대 보험은 의무가입이기 때문에 세전 시급입니다. 활동지원사는 기관에 소속되어야 하므로 소속된 기관에 25%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산 급여는 중증 장애인 돌봄 시 나오는 수당을 이야기하죠.
활동지원사 급여는 근로를 제공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그래서 시급이 12,113원이라고 해도 월 60시간 이상 근로했는지, 60시간 미만으로 근로했는지에 따라 4대 보험 및 퇴직금 또는 주휴수당 지급, 연차 등의 지급이 달라집니다.
또한 장애인 수급자의 상황에 따라 일요일이나 공휴일 근로, 또는 야간 연장 근로 등이 있을 수 있고, 이때는 가산 수당이 붙기 때문에 개인마다 받는 월급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장애인활동지원사는 단순히 ‘시급이 얼마다’고 해서 직업으로 삼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장애인의 특성은 확실히 노인 돌봄과는 많이 달라서 정말 이 직업에 최소한의 뜻이 있는 분들이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나이 제한이 없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재취업을 생각하는 많은 분에게 하나의 일자리가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장애인활동지원 홈페이지 참고해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 취득방법 교육기관 급여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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