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 원인 특징 통계 극복 해결방안 관련 포스팅입니다. 세상과 벽을 쌓고 고립된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바꿔보는 노력도 필요한데요. 오늘은 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완벽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취포자 통계
IMF 이후로 비정규직이 증가하면서 질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그만큼 청년들은 취업이 힘들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취준생들이 쌓이고 있죠.
이 중에는 취업 자체를 포기해 버리고 취준생에서 취포자로 넘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고 구직 포기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취준생이나 공시생도 아니고 출산이나 육아, 가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가 크게 아픈 것도 아닌데, 아무런 이유 없이 집에서 그냥 놀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올해 4월 조사 결과 66만 명이나 나왔습니다.
20대는 38만 명을 넘었고 30대도 27만 명을 넘었습니다. 참고로 40~50대가 61만 명이니까 20~30대가 40~50대를 추월해서 노는 중년보다 노는 청년이 많아진 거죠. 이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원래 청년들은 취준생이라는 신분이 있으므로 이유 없이 쉬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렇게 추월했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지금 청년들 전체 인구가 줄고 있는데요. 작년에만 28만 명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전체 인구가 줄면 구직 포기자도 같이 주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청년 인구가 줄면서 일하는 인구도 더 줄었고, 결국 세금 내고 돈 쓰는 인구가 준다는 건데 앞으로 세금 쓸데만 가득한 우리나라에서 정말 좋지 못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이런 식으로 구직 포기자가 쌓이면 이들 중 일부가 은둔형 외톨이가 되기 쉬운 구조이고, 다시 그 일부는 청년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어 있죠. 여기서 ‘은둔’의 정의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공간적으로 고립된 상태를 말하며 외톨이는 대인 관계가 거의 없이 관계적으로 고립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최근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이 추정하는 은둔 청년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증가했습니다. 2019년도에는 33만 8천 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40만 명~53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실제로는 이 추정치보다 더 많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아무래도 은둔형 외톨이 특성상 집에만 있으므로 찾아서 조사하는 게 쉽지 않고 조사에 잘 응해주는 것도 아니라서 드러나지 않은 수치가 많죠.
그런데 은둔형 외톨이가 늘고 있다고 해도 우리가 체감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주변에서 은둔형 외톨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은 TV에서만 보셨을 겁니다. 집에만 있고 집에서 하는 주된 활동은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수면이 다니까요.
가족들 역시 체면 때문에 주변에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노출이 잘 안되니까 실제보다 적어 보이고 아예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극소수의 남의 일처럼 생각하니까 이것을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게 매우 늦어졌죠.
정부도 이제서야 움짐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 계획을 마련했죠.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이 현상을 이대로 방치하면 사회적인 문제가 국가적인 문제로 커질 수 있습니다. 먼저 간 일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본 은둔형 외톨이
일본은 은둔형 외톨이가 120만 명입니다. 일본 전체 인구의 1%인 수치죠. 일본의 히키코모리는 청년만 있는 게 아닙니다. 40~50대 중년도 히키코모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청년보다 중년이 더 많죠.
일본의 중장년층이 은둔형 외톨이가 된 계기는 ‘퇴직 후 일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간관계 어려움’, ‘건강상의 이유’, ‘직장에 적응하지 못해서’ 순입니다.
일본도 원래는 히키코모리가 청년의 문제였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장기화하면서 이 청년들이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중년이 됐죠. 일본에서는 이를 8050 문제라고 부르는데 80대 부모가 50대 자녀를 부양하고 있습니다.
부모도 은퇴하고 소득이 없을 나이인데 무직의 50대 자녀를 뒷바라지하려다 보니까 부모도 노후가 망가지면서 가족 전체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가정이 붕괴하고 있습니다. 이건 매우 큰 사회적 문제입니다. 우리도 방치하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 일본에서 일어난 범죄
이 문제가 제대로 표면화된 건 2019년도입니다. 일반인 중에도 범죄자가 있듯이 히키코모리 중에도 범죄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50대의 히키코모리의 칼부림으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건 피해자 중에서 초등학생이 많았고 며칠 뒤 더 충격적인 사건이 터집니다. 이번에는 히키코모리가 피해자였는데 특이점은 가해자가 아버지였다는 겁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해친 사건인데 집안이 엘리트 집안이었죠. 아버지는 도쿄대를 나와서 차관까지 찍어본 엘리트 관료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심지어 아들이 40대였습니다. 이런 사건이 연달아 계속 터지면서 8050문제가 더욱 관심을 받게 되었죠.
한국도 다르지 않습니다.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들이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단절 속에 심화된 사회적 불만이나 정신 질환 등 다양한 요인과 맞물려 반사회적인 범죄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 장기화 원인
그렇다면 일본은 이 문제가 왜 이렇게 장기화하였을까요? 히키코모리 문제는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가정 내부에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주변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화할수록 해결이 더 힘들어지니까 가능한 한 빨리 대응해야 합니다.
결국은 조기에 도움받는 게 중요한데 문제는 일본이라는 나라는 체면이 중요한 나라입니다. 내 가정의 흠을 주변에 말하기가 꺼려지는 거죠. ‘자식이 집에서 논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닙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기에 도움받지 못하고 결국 이 문제는 국가적으로 장기화되었죠.
인식 개선 필요성
일본의 문제는 남의 나라 일이 아닙니다. 한국도 체면이 정말 중요한 나라죠? 그래서 일본을 똑같이 따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기 싫으면 주변에 말할 수 있는 분위기로 바꿔야겠죠? 그러기 위해선 제일 먼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이들을 패배자로 낙인찍어 버리니까 가족들 입장에서는 창피한 일이 되는 겁니다. 이건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피해라는 인식이 먼저 생겨야 합니다.
은둔형 외톨이 원인
인식이 개선되려면 먼저 이들이 왜 은둔형 외톨이가 됐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겠죠? 은둔형 외톨이가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 실직 또는 취업에 어려움 (45.5%)
- 심리적·정신적인 어려움 (40.9%)
-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움 (40.3%)
- 집 밖 나가는 것이 귀찮아서 (39.9%)
- 학교 및 사회 생활이 어려움 (30.7%)
- 따돌림·괴롭힘 등 경험 (21.0%)
- 학업 중단 혹은 진학 실패 (19.5%)
- 가족과의 갈등 (19.3%)
사람이면 누구나 유년기부터 청소년기, 청년기까지 해서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경험을 겪으며 성장합니다. 이건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대인관계에서 상처받은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경쟁에서의 실패로 좌절감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 대인관계 상처
먼저 대인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보면 우리가 처음으로 속하는 사회가 가정이고 그다음이 학교, 그다음이 직장인데요. 이 중 어딘가에서 심각한 대인 관계로 문제를 경험한 분 중에서 너무나 큰 상처나 트라우마로 남은 분들이 은둔 청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폭력이나 왕따를 당했을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일본에서 차관이 아들을 죽인 사건도 아들이 왕따 경험이 있던 케이스입니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 되기도 하죠. 이렇게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뿌리 깊게 자리 잡으면서 타인이 없는 집으로 방으로 숨는 겁니다.
특히 외모 때문에 상처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외모에 대해 흉을 보는 경험이 반복되면서 타인의 시선을 피해 숨는 경우인데 영화 <김씨표류기>에서 보면 여자 주인공이 은둔형 외톨이인데요. 이 주인공이 얼굴에 흉터가 있어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보통 사회에서 받은 상처는 가정에서 회복하기 마련인데 문제는 가정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가족에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이 한심하다는 듯이 말하거나 오히려 더 강압적으로 훈육하거나 혹은 무시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죠. 아니면 맨날 부부 싸움을 할 수도 있고, 한부모 가정이라 케어할 상황이 안 될 수도 있고 정말 심각한 경우 가정에서 학대당하기도 합니다.
가정이 상처를 회복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후벼파는 곳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족을 피해 아예 방에서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1인 가구로 독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가족들이랑 연락도 잘 안 하고 결국 청년 고독사 문제로까지 이어집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사람들은 겪어보지 못한 감당하기 힘든 경험을 하신 분들입니다. 이걸 단순히 일반인의 시선에서 보고 나약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거죠.
특히 실패나 상처의 경험들은 작은 것부터 조금씩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거기에 무뎌지고 둔감해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야 정서적으로 단단해질 수 있고 더 큰 상처도 견딜 수 있는데 은둔 청년의 경우는 유독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 시절에 충분한 면역력이 갖춰지지 못한 상태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상처를 받은 경우가 많죠.
▣ 경쟁에서 실패
다음은 경쟁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건데 아마도 제일 처음 겪는 실패가 입시 실패일 겁니다. 그다음이 취업 경쟁에서의 구직 실패고, 또 직장 생활에서 적응에 실패할 수 있죠. 무한 경쟁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패배자가 양산될 수밖에 없고 이들은 좌절감과 도태감을 겪는데 이걸 유독 크게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모의 기대나 컸거나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컸거나 주변 사람들이 너무 잘나가서 내가 유독 더 도태되어 보이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제일 큰 문제는 사회적인 분위기입니다.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결혼해서 좋은 아파트에 사는 게 너무 표준화되어 있고 이 표준 밖에 있는 사람들을 낙오자로 낙인찍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이들이 느끼는 좌절감은 클 수밖에 없죠.
이 좌절감 때문에 남녀 갈등 문제도 격해지고 있고 이 좌절감이 유독 큰 사람 중 일부가 은둔형 외톨이로 넘어가고 있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 구조 자체가 도태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양극화도 너무 심하죠. 특히 IMF가 기점이 됐는데요. 당시 대규모 실직이 발생했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졌습니다. 핵심 인력만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나머지는 비정규직으로 바뀌었죠. 그만큼 질 좋은 일자리가 줄어든 겁니다.
새로이 고용 시장에 진입하는 청년들 입장에선 정말 날벼락인 거죠. 갑자기 취업 문턱이 좁아져서 좋은 일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취준생 신분이 길어지고 스펙만 쌓이고 있고 한편에서는 아예 구직 포기자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만큼 도태되는 사람이 양산되고 있다는 것이고 N포 세대가 등장하는 것도 은둔형 외톨이가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 있는 겁니다.
다양성 파괴
한국은 최빈국으로 시작해서 가진 건 사람밖에 없었기 때문에 사람을 갈아 넣는 식으로 성장해 왔죠. 수십 년 동안 세계에서 일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노동의 양으로 승부 보던 제조업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노동의 양도 줄고 있죠. 양으로 일해주는 분위기도 아니라서 이건 좀 아니다 싶으면 이직해 버립니다.
양이 안 되면 노동의 질을 봐야 하는데 이 질은 창의성에서 나오고 창의성은 다양성에서 나오죠. 공장식으로 찍어낸 인재가 아니라 각자의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고 극대화했을 때 창의성이 나오고 노동의 질이 좋아지는 건데 아직은 이 다양성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입시 경쟁과 취업 경쟁에 아이들을 몰아넣고 있으니까요. 경쟁과 어울리 않는 모든 이들이 낙오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도 성장기에나 먹히던 논리로 개인이 가진 개성이랑 전혀 상관 없이 제조업형 인재와 대졸자를 양산해 왔는데 지금 다 취업을 못 하고 있죠?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라 해서 산업 구조의 변화가 굉장히 빠른데 다 공장형으로 찍혀지고 유연성이 없는 인재들은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죠. 사람마다 잘하는 게 다르고 자기만의 때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걸 존중해 주지 않고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10대는 공부해야 하고 20대는 취업해야 하고 30대는 결혼해야 하는 커리큘럼을 다 짜놓고 이 타임라인에서 벗어나면 낙오자 취급을 합니다. 이렇게 청년 집단의 다양성을 학살해 오면서 이들의 잠재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장형 경쟁이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들, 이 경쟁 밖에서는 생산성이 나왔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어울리지 않는 경쟁에 욱여넣고 도태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구직 포기자, 은둔형 외톨이, 청년 고독사 이런 문제들이 파생된 겁니다.
이제는 표준보다 좀 느려도 경쟁이랑 기질이 안 맞아도 자기만의 세계에서 자기만의 템포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가뜩이나 부족한 인적 자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극복 어려움
한번 은둔형 외톨이가 되면 정상적으로 돌리는 게 쉽지 않습니다. 용기 내서 세상에 나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거라서 이 기저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 거죠.
보통은 무기력이나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과 함께 오기 때문에 혼자만의 의지로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병인데 의사도 없이 혼자서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가족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분들도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까 상황 대처를 잘 못하죠. 이렇게 잘못된 방법으로 뭔가를 해보려다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배가 불러서 그렇다.’, ‘부모들이 케어해줘서 그렇다.’, ‘쫓아내면 뭐라도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시도해 본 가족 중에서 문제가 더 커진 경우가 많습니다. 밖에서 상처받고 온 사람한테 가족들까지 상처를 주는 거잖아요. 이렇게 하면 가족들이랑도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캥거루족에서 1인 가구로 바뀔 뿐이고, 은둔 상태는 더 심해지죠
은둔형 외톨이 필요한 도움
가능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은데 문제는 도움을 받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들은 세상과 담을 쌓아왔기 때문에 인적 네트워크가 무너져 있어서 간단한 도움조차 받을 곳이 없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스킬 역시 부족하고요.
이러면 보통 가족들이 대신 나서야 하는데 가족들 역시 체면 때문에 숨기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막상 도움을 받으려고 찾아봐도 관련 시설이나 기관이 거의 없습니다. 정부 지원도 지금에서야 만들고 있죠.
‘왜 국민 혈세로 게으른 사람들을 돕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잘 생각해 봐야 할 게 정부 지원을 1년 정도 받아서 이분들을 사회에 복귀시키면 향후 30년 정도는 세금 내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초기에 대응하는 게 중요한데 아무래도 경력이 단절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취업이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경험이나 스킬도 부족해져서 사람을 만나는 것도 더 어려워질 수 있고요.
어릴 때 달리기 시합하다 넘어지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웁니다. 어차피 꼴등이고 뒤처졌으니까요. 경쟁이라는 게 이런 것 같습니다. 뒤처지면 포기하게 만드는 거죠.
경쟁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할 사람은 하면 되죠. 그런데 이 경쟁 말고 다른 경쟁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죠. 인생은 시합이 아닙니다. 중간에 걸어도 되고, 쉬어도 되고 꼭 결승선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가고 싶은 데로 가도 됩니다. 자기한테 어울리는 길을 걸으려는 청년들을 용인하고 응원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상 은둔형 외톨이 원인 특징 통계 극복 해결방안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하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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