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주사피부염 증상 원인 예방 치료 레이저 완치 관련 글입니다. 얼굴이 평소 붉으면 피부가 예뻐보이기 힘듭니다. 오늘은 안면홍조 치료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는 생활습관과 먹는약 바르는 연고 완치 여부에 대해 총정리 했습니다.
안면홍조 주사피부염 증상
안면홍조는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을 말하고, 보통 의학적으로는 ‘주사(Rosacea)’라고 합니다. ‘주사’라고 하니까 뭔가 거창하게 들려서 ‘설마 내가 주사는 아니겠지’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얼굴 빨개지는 분들은 주사의 초기 단계입니다.
어느 기점을 중심으로 주사라는 질환이 생긴 것이 아니라 얼굴이 빨개지고 이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서 주사라는 질환의 초기 단계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주사 증상은 주로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에 발생하는데, 붉어진 얼굴과 혈관 확장이 주 증상입니다. 나뭇가지 모양의 혈관이 피부에 보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런 혈관들은 보이지 않고 미세하게 붉은기만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혹 구진(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피부 병변), 고름, 부종 등이 관찰되기도 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주사의 진단 기준이 조금 복잡했는데요. 2017년에 주사의 진단 기준이 매우 간단하게 바뀌었습니다.
- 얼굴 중앙부위에 악화되는 붉음증
- 딸기 코 변화 있는 경우
1, 2번의 경우라면 무조건 주사 확진입니다.
또다른 것으는 홍조 아니면 구진이나 농포, 모세혈관 확장, 안구 증상 중에서 2개 이상 증상이 있으면 확진입니다.
안면홍조 원인
안면홍조 즉, 얼굴 빨개짐의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안면홍조라는 건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증상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두통’이라는 건 머리가 아픈 증상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건데요. 이 두통에는 편두통도 있고, 긴장성 두통 등 종류와 원인이 여러 가지입니다. 즉, 안면홍조도 다양한 질환 때문에 생기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도 다양하고, 치료 방법도 다양합니다.
안면홍조와 주사를 같은 말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엄밀히 말하면 안면홍조는 증상이고, 주사는 안면홍조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죠. 이렇게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주사’이기 때문에 안면홍조를 다루면서 가장 대표적인 주사라는 질환도 함꼐 언급하며 다루는 겁니다.
안면홍조의 원인으로는 열(사우나/반신욕/매운음식 먹었을 때 등), 감정 상태(흥분하거나 당황했을 때), 매운 음식과 술, 햄이나 소시지, 캡사이신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또 약이나 내과적 질환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니다. 예를 들어 혈압약에 혈관확장제들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안면홍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루푸스 같은 류마티스 질환, 칼시노이드 증후군, 비만 세포증 등도 혈관 확장을 유발할 수 있고, 갱년기 폐경기에도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안면홍조가 발생할 수 있죠.
안면홍조 예방 생활습관
혈관은 고무줄처럼 탄성이 있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백날 치료받아도 집에서 혈관이 확장될 만한 행동을 하면 계속 얼굴이 붉을 수밖에 없습니다. 돈은 돈대로 들고, 말짱 도루묵이죠. 그래서 먼저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열과 햇빛 피하기: 옷을 겹겹이 입어서 더우면 조금씩 벗기! 히터나 사우나를 피하는 게 좋고, 뜨거운 음료보다는 찬 음료가 좋음, 또한 샤워 시간도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좋음.
- 바람과 추위 피하기: 얼굴이 건조해지고 자극이 되기 때문
- 뜨겁고 매운음식/술 절제하기
- 스트레스 관리/수면 부족하지 않게 관리
- 과격한 운동: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하면 얼굴에 열이 심하게 오르고 빨개지기 때문.
- 스테로이드 연고 과도한 사용: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은 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 지침에 따라 사용할 것!
- 냉탕 온탕 왔다갔다 하지 않기: 왔다갔다 하면 혈관이 늘어났다 줄었다를 반복하니까 탄력도 떨어지고 늘어지게 됨.
- 얼굴에 마찰이나 자극 주지 않기: 기계로 문지르는 행위는 되도록 하지 않기
- 아침에는 물세안
- 스킨(토너) 중단
- 되도록 메이크업은 하지 않기.
- 화장품 갯수는 줄이되 자주 발라서 건조할 틈을 주지 않기.
- 뜨겁거나 차가운 물로 세안 X!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기
- 각질제거(스크럽) 피하기
주사피부염 관리
지금까지 알아본 안면홍조 예방 생활습관을 토대로 주사피부염 관리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이중에서도 화장품과 관련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보습제
보습제만 잘 발라도 홍조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피부 장벽 강화한다고 해서 장벽 크림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러한 장벽 크림은 피부 장벽을 이루는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이 함유된 보습제를 말합니다.
시중에 제로이드, 아토베리어, 셀브릭, 아토팜, 피지오겔 중에서 자신의 피부에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2. 선크림 바르기
두 번째는 선크림 바르기인데요. 앞서 햇빛은 홍조의 악화 요인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SPF30 이상, 자외선 A도 차단, 그리고 티타늄 다이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 중 한 두가지가 포함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를 선택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한낮에 해를 피해서 그늘에 계시고, 챙 넓은 모자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쓰는 건 당연히 도움 되겠죠?
3. 클렌징
세 번째는 클렌징입니다. 민감 피부에 쓰는 마일드한 클렌저를 모낭충이 잘 사는 눈썹까지 부드럽게 문지르고,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깨끗한 면수건으로 톡톡 두드립니다. 이때 스펀지, 세게 문지르는 것, 스크럽, 심한 마사지는 금물입니다.
4. 화장품 고르는 방법
홍조피부에서 피해야 할 화장품 성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알콜
- 에탄올
- 향료
- 글리콜릭산
- 락틱애씨드
- 맨톨
- 페퍼민트
- 유칼립투스(월계수잎)
- 오렌지/레몬/귤 껍질
- 라벤더 오일
이러한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하면 도움되겠습니다.
5. 새 화장품 사용법
다섯 번째로 처음 구매한 화장품을 얼굴 전체에 바로 바르기보다는 홍조 근처 피부에 최소 삼일을 바른 다음 붉음증이나 가려움증이 없을 때 얼굴 전체에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참조하실 사항은 아스트린젠트나 토너는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림이 로션이나 겔보다는 좋습니다. 또 메이크업 베이스는 홍조를 가리기 위해 녹색으로된 것을 추천합니다.
치료
안면홍조 치료에는 크게 약물치료롸 혈관레이저 치료가 있습니다.
1. 약물치료
먼저 주사피부염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부터 하는 게 좋습니다.
먹는약으로 ‘독시사이클린’이나 ‘미노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가 속합니다. 대분류로는 항생제에 속하지만 실은 항염증 작용으로 열할을 합니다. 그래서 여드름의 1차 치료약으로도 쓰이고 있죠.
두 번째로 바르는 약이 있는데요.
그중 첫 번째는 ‘로젝스겔’과 ‘메로겔’로 알려진 국소메트로니다졸 제제가 전통적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항염 작용과 함께 주사의 원인 중에 하나인 모낭충을 억제합니다.
두 번째는 ‘미르바소’라고 하는 제제를 써볼 수 있는데요. 피부 혈관을 수축시켜서 대략 12시간 정도만 지속됩니다.
세 번째는 ‘수란트라’크림입니다. 주사 중에서 구진 농포성 타입인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레이저 치료 전에 이렇게 먹는약 바르는약을 사용해서 염증을 줄여주고 그 염증이 줄어듦으로써 붉은기가 서서히 가라앉게 됩니다.
2 혈관레이저 치료
지금까지는 안면홍조의 먹는약 바르는약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렇게 먹는약 바르는약을 사용해도 붉은기가 사라지지 않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레이저 힘을 빌려야 합니다. 모세혈관 확장으로 인해 지저분하게 보이는 피부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레이저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혈관레이저 치료는 피부 표면의 혈관들을 파괴함으로써 붉은기를 감소시켜 줍니다. 심지어 감정 홍조 즉, 내가 당황스럽거나 부끄럽거나 놀랐을 때 생기는 홍조도 약간의 감소를 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레이저 쏘는 것도 홍조 피부에서는 꽤 까다롭습니다. 왜냐하면 주사는 그자체로 염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혈관레이저 후 홍조가 더 악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좋아지려다 더 빨개지는 것이죠.
그래서 홍조 치료를 위해 혈관레이저만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반쪽자리 치료일 수 있고, 앞서 말씀드린 먹는약과 바르는 약과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레이저는 500nm 파장대의 혈관레이저를 사용하면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브이빔, 시너지, 엑셀브이 같은 레이저입니다. 혈관레이저는 2~3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받으면 상당히 좋아집니다.
다음으로 피부 관리 장비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초음파 장비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LDM이라는 장비가 있는데요 이건 피부장벽을 강화시켜서 홍조에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안명홍조는 약물치료와 생활습관이 적절히 잘 조절되어야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과감하게 혈관레이저를 사용하여 과도하게 자라는 혈관을 파괴해서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완치 가능할까?
그렇다면 주사피부염은 완치가 가능할까요? 이건 경우에 따라 Yes or No라고 답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주사피부염은 악화 인자를 회피하고 적절한 스킨케어를 잘 하면서 타입에 맞는 적절한 레이저나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렇게 해서 좋아진 후 다시 악화 인자에 노출되면 피부에 염증 신호가 올라가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기 때문에 주사피부염이 또 악화합니다. 그래서 많이 좋아진 후에도 악화 인자에 노출되면 재발하거나 다시 심해질 수 있고, 반면에 좋아진 후 악화 인자를 잘 피해서 데일리 스킨케어를 잘 하면 불편하지 않게 좋은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상 안면홍조 주사피부염 증상 원인 예방 치료 레이저 완치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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