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혹 손목 뼈 튀어나옴 손목결절종 원인 수술 관련 글입니다. 손목이나 손등, 손바닥 쪽에 물혹이 생겨 당황스러웠던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이 혹이 생기는 이유와 함께 치료 방법, 저절로 사라지는지의 여부, 재발률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손목에 혹, 손목 뼈 튀어나옴 증상 있다면?
손목이나 손에 혹이 생기면 기분 나쁜 느낌이 들면서 ‘혹시 암이 아닐까?’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이나 손목에 생기는 종양 또는 종양성 병변의 대부분은 다행히 양성이고 암이 아닌데요. 그럼, 이런 덩어리를 만들 수 있는 것들에는 어떤 질환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덩어리는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양성’은 대체로 경계가 뚜렷하고, 안에 있는 세포들이 균질하면서 비교적 착한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고,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악성’ 비교적 다른 부위의 기관이나 장기들을 잘 침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안에 있는 세포들도 비교적 나쁜 형질을 가진 여러 가지 다양한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손이나 손목의 종양성 병변은 악성 종양보다는 양성 종양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통계적으로 봤을 때 약 90~95% 정도가 양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손에 생기는 덩어리를 구성하는 성분들에는 실제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고, 힘줄이나 연부 조직이 두꺼워져서 생기는 종양성 병변들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종양 또는 종양성 병변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목결절종
먼저 가장 대표적인 종양성 질환인 결절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절종은 흔히들 ‘물혹’으로도 많이 알고 계신데요. 손이나 손목에 생기는 덩어리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종양성 병변입니다.
특히 손등 쪽에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다가 손목을 아래로 굽히면 손등에 볼록 튀어나오는 혹 또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물혹은 손바닥 쪽에도 생길 수 있는데요. 손바닥 쪽에서 엄지손가락 쪽에 덩어리가 잘 생기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손가락의 힘줄 위에도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주로 20~3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50~60대 뿐만 아니라 70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원인
손목 결절종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관절에서 생기는 관절액이 과량 생성되고, 관절막이 약해지면서 약해진 틈으로 관절액이 삐져나오면서 주머니를 만들게 되는데요.
이런 주머니가 하나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여러 개의 주머니로 된 덩어리가 형성되면서 한 번 물이 빠져나오면 다시 관절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밸브 역할을 하게 됩니다.
덩어리가 생긴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조금 기다리면 사이즈가 줄어들었다가 다시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커졌다가 하는 시기가 반복될 수 있는데요. 이 시기를 지나게 되면 다시 줄어들지 않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또는 손목을 많이 사용할수록 더 커지는 시기가 오기도 합니다.
기다리면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절반 정도 되며, 절반 정도는 기다려도 없어지지 않고, 사이즈가 점점 커져서 결국은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 수술 시기
결절종을 제거해야 하는 시점은 사람마다 다른데요. 이 덩어리가 점점 커지면서 미용적으로 너무 보기 싫어지는 경우가 있고요. 또 덩어리 자체가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면서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직접 눌렀을 때 압통이 느껴지거나 아니면 주로 손등 쪽에 생기기 때문에 손목을 위로 젖혔을 때 손등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는 등 이러한 통증이 지속될 때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고려하기에 앞서 ‘단순히 안에 고인 물을 빼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밖에 고여있는 물만 빼는 건 근본적으로 안에서 새어 나오는 원인 또는 안에서 새어 나오는 구멍을 막아주는 치료는 아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재발률이 8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구조가 단순히 하나의 낭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한 번 정도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수술 방법
다음으로 수술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밖의 피부를 절개해서 안에 있는 물혹을 드러내고, 그 물혹이 새어 나오는 줄기 부분까지 결찰해 주고 막아주는 일반적인 수술법이 있고, 또 한 가지는 내시경을 통해 물혹 안쪽의 구멍을 넓혀주고, 물혹을 싸고 있는 막을 제거하는 관절경적인 수술 방식 있습니다.
절개하는 방법은 결절종을 완전히 다 드러내고, 새어 나오는 구멍까지 막아줄 수 있어서 좀 더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피부에 흉터가 길게 남고, 관절 안에 있는 다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관절경적인 제거술은 내시경을 관절 안으로 넣어서 안에 있는 문제를 확인하고 동시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수술하는 수술자가 관절경적인 수술방식에 비교적 잘 익숙해야 하고, 내시경 장비도 잘 갖춰져야 하는 단점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수술을 통한 제거를 하더라도 통계적으로 열 명 중에 한 명 정도(10%)는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거대세포종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종양은 거대세포종인데요. 거대세포종은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서 기원한 종양입니다. 현미경 상에서 ‘거대세포’라는 특징적인 세포가 보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시간에 따라 점점 커지는 덩이리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이 덩어리가 일정 크기 이상 커져서 주변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게 되면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주로 손등 쪽보다는 손바닥에 있는 힘줄에서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보통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없어지지는 않고, 점점 더 사이즈가 커지므로 수술로 제거 후 조직 검사를 해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대세포종은 재발을 비교적 많이 하는 종양이어서 많게는 50%까지 재발률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신경초종
세 번째는 신경초종이라는 질환인데요. 이것은 신경을 싸고 있는 막 안에 있는 ‘슈반셀’이라고 하는 세포에서 기원한 종양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점점 커지는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에 내원하게 되고, 이것이 점점 커질수록 주변에 있는 신경다발을 압박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신경 압박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눌렀을 때 아프기도 하고, 눌렀을 때 원쪽으로 방사통이 느껴지기도 하며,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도 역시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종양성 병변이 사라지는 경우는 없고, 점점 커지면서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수술로 반드시 제거해서 조직 검사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수술하면 신경을 어쩔 수 없이 건드리게 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저린 증상이나 감각이 이상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행히 신경초종은 제거하고 나서 재발률이 비교적 낮습니다.
이상 손목에 혹 손목 뼈 튀어나옴 손목결절종 원인 수술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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