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관리 홈케어 피부과 시술 추천 관련 글입니다. 유튜브에서 하는 모공 관리법! 잘못 따라 하면 오히려 모공이 더 커집니다. 오늘은 정말 수천만 원 들인 것처럼 효과를 볼 수 있는 모공 홈케어 루틴과 함께 가성비 시술까지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모공관리 홈케어 루틴
얼굴에 송송 구멍 뚫린 것처럼 지저분해 보이는 모공! 화장으로 가리려고 해도 잘 가려지지 않고 오히려 더 도드라져 여간 고민이 아닌데요. 피부과에 가자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집에서 꾸준히 하는 관리가 사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홈케어 관리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피지관리법
먼저 모공이 좋아지기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피지 관리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모공이 넓어지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피지! 이 피지선에서 생성된 피지가 모공을 통해 피부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모공이 점점 넓어지게 됩니다.
피지는 평생 분비되기 때문에 이러한 피지를 올바르게 관리하지 않으면 모공이 계속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피지 생성이 많아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 하죠.
① 체온 상승 피하기
먼저 체온 상승을 피해야 하는데요. 피부 온도가 1도만 올라도 피지량이 10%나 증가합니다. 피부 온도를 올리는 대표적인 요소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더운 날씨/환경
- 매운 음식
- 알코올
- 스트레스
- 과격한 운동
- 모공을 막는 화장품
이 6가지는 꼭 기억해서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② 피지 제거
다음으로 ‘피지 제거하기’입니다. 이미 생긴 피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피지 관리의 기본은 꼼꼼한 클렌징인데요. 그런데 얼굴에 기름이 줄줄 흐를 정도로 피지가 정말 많은 분은 일반적인 클렌징만으로는 충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럴때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이 바로 BHA, 살리실산인데요. 살리실산은 피부과 스케일링 용액에도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모공 안쪽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각질과 피지를 녹이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피지와 블랙헤드 제거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지성 피부로, 개기름이 잘 끼고 블랙헤드가 잘 생기는 피부라면 살리실산을 이용해서 꾸준히 피지를 정리하면 되는데요. 0.5% 농도, 주 1회 정도의 빈도로 시작하여 피부 상태에 맞춰 농도와 빈도를 조정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각질제거제를 따로 사서 각질을 녹이거나 밀어내는 것보다는 살리실산이 들어간 폼클렌징을 사서 아침저녁으로 세안할 때 매일 써주는 게 제일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③ 민감한 피부의 피지 제거
피지 분비는 많지만 피부 장벽이 많이 손상된 민감성 지성피부인 경우에는 좀 더 안전한 성분을 추천해 드립니다. 피부 장벽의 구성 성분도 피지와 비슷한 기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피지를 계속 없애다 보면 피부장벽도 함께 벗겨집니다. 결과적으로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홍조나 속건조가 심해지죠.
게다가 손상된 피부장벽을 보상하고자 피부가 더 많은 피지를 생성하기 때문에 모공도 더 넓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민감성 지성피부인 분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LHA라 부르는 ‘카프릴로일살리실산‘을 추천합니다. LHA는 살리실산의 유도체로 살리실산에 비해 분자량이 높아 서서히 피부에 침투하면서 부드럽게 모공을 정돈하는데요. 효과는 살리실산보다 약하지만, 그만큼 민감한 피부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지금 내 피부가 매우 민감하다면 LHA 성분의 폼클렌징을 아침저녁으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바로 피부장벽 회복을 돕는 보습제를 바르세요.
피지는 평생 분비되기 때문에 결코 한두 번의 관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건 피지와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는 성분을 사용해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인데요. 다만 그 과정에서 피부장벽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적절한 성분을 선택하고 사용 주기와 빈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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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력 관리법
모공관리에서 피지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탄력 관리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모공이 늘어나는 또 다른 이유가 바로 피부의 탄력 저하이기 때문입니다.
피부의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흐물흐물해지면 자연스럽게 피부가 늘어지면서 모공도 함께 커지죠. 그리고 한 번 떨어진 피부 탄력은 어떤 노력으로도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피부 탄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력 유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콜라겐입니다. 콜라겐을 잘 보호하고 콜라겐이 다시 재생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겠죠. 이 부분에 있어서 강조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자외선 차단’과 ‘트레티노인’입니다.
①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콜라겐 분해를 촉진하는 주범이기 때문에 꼭 차단해야 하는데요. 모공을 늘리고 잔주름을 만들 뿐만 아니라 기미, 잡티 같은 색소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지어 피부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이 선크림을 바르면 너무 번들거리고 피지가 더 올라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지성 피부를 위한 선크림, 대표적으로 오일프리(Oil-free)라고 적힌 피부에 무겁지 않고 번들거리지 않는 제형의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지 말고 소량을 바른 뒤, 완전히 흡수되고 난 후 레이어드 하듯이 덧바르면 번들거리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트레티노인(레티노이드) 사용
두 번째로 피부 노화를 막는 마법의 성분인 트레티노인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트레티노인은 레티노이드라 불리는 비타민A 유도체의 일종인데요. 흔히 ‘스티바에이 크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죠.
스티바a 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모공을 줄이고 잔주름을 개선하며 심지어 기미나 색소도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어서 모공 피부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성분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트레티노인을 사용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에 상당히 자극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모공은 넓지만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피부가 뒤집어질 수 있어서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죠. 따라서 피부 상태에 따라서는 권장하지 않는 피부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최근 스티바에이 크림이 단종되었다는 사실인데요. 더 이상 약국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요즘은 스티바에이 크림의 대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트리파로텐(4세대 레티노이드)’ 성분의 ‘아크리프 크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스티바에이 크림에 비해 아크리프 크림이 더 순하고 자극이 적은 편이라서 기존 스티바이에이 크림 사용이 어려웠던 분들은 아크리프 크림을 한 번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크리프 크림의 장기적인 콜라겐 합성 효과와 모공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러한 제품들을 처방받기가 번거롭거나 부담스럽다면 ‘레티놀‘ 성분의 화장품을 써도 좋습니다. 레티놀 또한 비타민A의 일종으로 레티노이드보다 약한 효과를 지닌 성분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죠. 다만 레티놀에도 자극을 느끼는 피부가 있는 만큼 민감성 피부에서는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모공에 꼭 필요한 성분
이 외에도 피지 구조와 비슷한 스쿠알란이나 호호바오일,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비타민E(토코페롤)/페룰릭애씨드, 위치하젤(버지니아풍년화수) 성분의 토너를 사용하시면 모공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 피부과 시술 추천
홈케어로 모공이 잘 좋아지지 않는다면 일단 홈케어를 제대로 안 하고 계실 가능성부터 체크해야겠죠. 스스로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실상은 제대로 못 하고 있거나 귀찮고 게을러서 가끔만 관리한다면 당연히 모공이 좋아질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일관성이기 때문에 계속 반복해서 관리하고 나중에는 아무 생각 없이도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홈케어를 열심히 하는 중인데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혹은 모공이 이미 많이 커져서 관리 한계를 느낀다면 몇 가지 가성비 시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요. 많은 분이 피부과 모공 시술로 프락셀을 떠오르시지만, 프락셀을 권장하는 편은 아닙니다.
흉터성 모공이나 피부장벽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좋겠지만, 피부 민감도에 따라서는 다른 시술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① 아쿠아필(하이드라페이셜)
추천하는 첫 번째 시술은 아쿠아필입니다.
아쿠아필은 일반적인 홈케어에 비해 훨씬 깨끗하게 모공 안의 피지와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고, 최근에는 아쿠아필보다 ‘하이드라페이셜’이라는 관리를 더 많이 권장하는데, 모공 청소는 물론 모공 축소와 피부 재생에 도움 되는 성분까지 추가로 침투하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② 스킨보톡스
두 번째는 스킨보톡스인데요. 모공 치료에 꼭 병행하는 치료이자 리프팅 목적으로도 자주 시행하는 시술입니다.
피부 진피층에 희석된 보톡스를 주입하면 피지 분비가 감소하면서 모공도 좋아지고, 피붓결도 함께 좋아지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죠. 단, 일반 보톡스보다는 내성 발생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가능한 내성 위험이 적은 제오민, 코어톡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시술 간격도 최소 3개월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쥬베룩
세 번째는 쥬베룩입니다.
쥬베룩은 콜라겐을 만들어주는 스킨부스터인데요. 말 그대로 피부에 콜라겐이 증가하면서 더 매끄럽고 촘촘한 피붓결을 만들어줍니다. 일반적인 모공 레이저 시술들이 피부장벽이 약한 분들에게는 부담될 수 있는데 쥬베룩은 오히려 피부장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어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시술입니다.
④ 소프웨이브
네 번째는 소프웨이브입니다.
앞서 설명한 시술들에 비해서는 훨씬 더 고가의 시술이지만 레이저류의 시술 중에서는 정말 최고의 효과를 자랑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1.5mm 깊이에 초음파 에너지를 집중하여 피부 콜라겐 합성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피부결과 모공 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슷한 시술인 써마지에 비해 화상 위험도 적고, 다운타임도 거의 없습니다.
⑤ 제모
마지막으로 얼굴 제모인데요. 꼭 수염 제모가 아니더라도 얼굴 전체적으로 잔털이 많은 분들이 제모하면 모공에도 도움 되고 피부톤도 밝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많은 분이 신경 쓰는 모공 안의 새까만 점들이 사실은 블랙헤드가 아니라 잔털인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제모를 통해 치료해야 하죠.
📌 모공치료 원칙
모공은 하나의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어서 대부분 여러 가지 시술을 조합하여 치료합니다. 또한 모공은 피지와 노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앞서 말씀드린 모공을 위한 올바른 홈케어가 꼭 뒷받침되어야 하겠죠.
이 모든 시술의 우선순위, 방식, 간격, 횟수는 개인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전문가가 올바르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상 모공관리 홈케어 피부과 시술 추천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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