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치료 레이저 약 연고 총정리, 감별 해야할 유사 색소질환, 완벽 제거 가능할까?

기미치료 레이저 약 연고 감별 색소질환 제거 관련 포스팅입니다. 기미는 그 원인이 매우 복잡한 만큼 치료도 매우 복합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미의 감별 질환과 치료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유사 색소질환 감별

지난 글인 (기미 원인, 기미가 자꾸 생기는 이유) 포스팅에서는 기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기미 원인과 형태가 어떠한지, 원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지난 포스팅도 보고 이번 포스팅을 봐야 기미 질환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되실 겁니다.

사실 기미가 생겨서 피부과에 내원하는 경우 정말 순수하게 기미만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기미가 아예 아닌 분도 많고, 기미가 다른 색소 질환관 혼합된 경우도 정말 많죠. 이렇게 기미는 처음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데요. 그 이유는 기미인지 아니면 다른 색소 질환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미-흑자-차이
기미-흑자

이렇게 아래 기미가 깔려있고, 그 위에 흑자가 섬처럼 띄엄띄엄 존재하는 경우에 기미 치료 따로, 그 위에 떠 있는 흑자 치료가 따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기미는 다른 색소질환과 치료 방법이 다르고 또한 한 가지 치료가 아니라 다양한 치료가 총공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기미와 감별해야 하는 색소 질환들이 너무 다양합니다. 이 부분은 피부과전문의가 해야 할 몫이고 이 글에서는 기미로 가장 흔히 오해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모반(ABNOM)

기미와 가장 대표적으로 감별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모반(ABNOM)입니다.

ABNOM-오타반점-비교
ABNOM-오타반점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냥 오타반점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ABNOM-기미-차이-사진
ABNOM-기미-차이

ABNOM과 기미는 보통 20대 이후에 생기고 양측성으로 생기기 때문에 기미와 시기적으로도 비슷하고 분포 위치도 비슷해서 착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후천성-양측성-오타양모반-위치-사진
후천성-양측성-오타양모반-위치

ABNOM이 생기는 위치는 주로 광대, 관자놀이, 눈꺼풀 위, 콧방울, 이마 등에 존재합니다.

기미-ABNOM-비교-사진
기미-ABNOM-비교

기미와 ABNOM의 감별 포인트는 기미는 하얀 식탁보 위에 간장 국물 흘린 것처럼 넓게 번져있는 미만형 형태를 보이고, ABNOM은 동글동글한 형태로 운집해서 모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만형-ABNOM-사진
미만형-ABNOM

물론 ABNOM도 중증형 타입인 경우에는 동글동글한 것들이 모여서 기미처럼 미만형을 띠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피부과 전문의가 감별해야 하는 몫이지 환자가 이것까지 알 필요도 없고 알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ABNOM이 기미로만 오인되는 것이 아니라 잡티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잡티-사진
잡티

잡티는 표면성 색소질환인데요. 이러한 잡티로 오인하는 경우 간혹 고출력으로 한번에 치료하거나 깎아서 치료해서 색소침착과 더불어 표면에 함몰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에서 다시 설명해 드리겠지만 ABNOM과 기미 치료는 절대 표면성 색소질환처럼 한 번에 치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서히 치료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깊게 들어가면 ABNOM과 기미는 치료 방법이 아예 달라서 구분은 시켜줘야 하죠.

2. 염증 후 색소침착(PIH)

기미와 감별해야 할 질환 두 번째로 염증 후 색소침착(PIH)이 있습니다.

염증후-색소침착-사진
염증후-색소침착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겼다가 아문 자리나 손으로 건드렸던 부위, 아니면 물리적으로 자극을 줬던 부위, 레이저 시술했던 부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염증이 생기고 그 이후에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 기미와 유사해서 혼동할 수 있습니다.

기미 치료 전 알아야 할 점

1. 기미는 완치 가능한 개념이 아니다

먼저 첫 번째로 기미는 완치 가능한 개념이 아닙니다. 기미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메커니즘과 내인적 요인들로 인해 생기는 것이어서 이것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치료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최대한 눈에 보이지 않도록 억눌러주는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ABNOM은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으면 거의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회 만에 단기간에 절대 좋아질 수는 없고 여러 번에 걸쳐서 서서히 좋아집니다.

2. 몇 회 안에 끝난다고 단정할 수 없음

치료 전에 알아야 할 두 번째는 기미 치료가 몇 회안에 끝난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시아인은 더욱이 개개인에 따라 색소침착이 생기는 정도와, 레이저에 대한 치료 반응의 정도, 그리고 자외선을 얼마나 쬐는지의 정도 등의 평소 생활 습관과 같은 여러 가지 변수가 다양한 결과물을 만듭니다.

그래서 서서히 좋아지는 양상에 따라 대충 어느 정도의 치료 결과가 몇 회쯤에 보일 것 같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있지만 딱 정확히 몇 회 안에 끝난다는 확답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주근깨-검버섯-비교-사진
주근깨-검버섯

다만 주근깨나 검버섯처럼 표면성 색소 질환은 1~2회 만에 치료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순수하게 기미만 존재하는 경우보다 기미 + ABNOM + 검버섯 + 흑자,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가 혼합된 상태가 많으므로 각 질환에 대한 진단을 내리고 진단에 따라 치료가 다르게 들어가는 게 치료 핵심입니다.

기미치료 종류

기미치료는 정말 다양합니다. 유전적 요인, 호르몬적인 요인, 자외선, 만성 염증 등 너무 다양한 원인이 존재해서 기미 치료할 때도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여러 가지 치료가 복합적으로 들어가야 하죠.

그래서 기미는 다른 색소 질환과 다르게 레이저 치료 및 피부관리 치료뿐만 아니라 바르는 약, 먹는 약, 주사 요법 등 매우 다양한 치료가 복합적으로 들어갑니다.

레이저토닝만으로 기미치료가 가능한 경우

물론, 그냥 레이저 토닝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 기미에 다른 색소가 껴 있는 경우

첫 번째로 기미에 다른 색소가 껴 있는 경우 기본적인 레이저 토닝으로 기미뿐 아니라 다른 색소 질환들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기미가 좋아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2) 표피형 기미인 경우

기미-표피형-진피형-혼합형-차이
기미-표피형-진피형-혼합형

두 번째로 기미는 이렇게 표피형, 진피형, 혼합형이 있는데 표피형 기미는 레이저 토닝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피형과 혼합형인 경우 단순히 레이저토닝만으로는 호전되기 어렵습니다.

1. 레이저 치료

기미 치료 첫 번째로 레이저 치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기미에 쓰이는 레이저 치료는 최대한 표피에 손상을 덜 주는 레이저 파장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레이저토닝 할 때 쓰이는 레이저 파장대가 1064nm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로, 표피에 있는 멜라닌 흡수도가 가장 낮기 때문에 이것으로 레이저토닝이 이뤄집니다.

여기서 멜라닌 흡수율이 높아야 점 세포를 깰 수 있을 것 같은데 멜라닌의 흡수율이 낮은 레이저로 시술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매우 복잡한 이야기인데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멜라닌 흡수율이 너무 높은 레이저를 쓰면 피부 가장 표면에 있는 멜라닌들이 레이저들을 흡수하면서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면서 색소침착을 더 많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토닝 개념이 처음 들어왔을 때는 기미에 대한 병태생리학적 이해가 충분하지 않아서 레이저토닝이 무조건 강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레이저 시술 이후 기미가 더 짙어졌다는 후기가 왕왕 보이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는데 이러한 기미에 대한 병태생리학적인 이해가 되면서부터는 기미 치료 시 저출력으로 진행하였죠.

2. 먹는 약

두 번째로 먹는 약이 있습니다.

기미-먹는약-트라넥사믹-애씨드
기미-먹는약

‘Tranexamic acid’라는 약을 저용량으로 복용하면 앞에서 이야기한 병태생리학적인 측면에서 피부 각질세포에서 나오는 분자 물질들이 억제되면서 기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나 비타민E도 기미 치료에 도움됩니다.

3. 바르는 약

세 번째는 바르는 약이 있는데요.

클리그만-제제-사진
클리그만-제제

그중 피부과에서 전통적으로 오래 써온 방법이 ‘클리그만 제제(Kligman formula)’라고 해서 3제 요법으로 첫 번째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두 번째 트레티노인(tretinoin), 세 번째는 마일드한 스테로이드를 섞어서 쓰는 바르는 연고를 써왔는데 이것도 기미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밖에 ‘코직 애씨드(Kojic acid)’, ‘아젤라익 애씨드(Azelaic acid)’도 바르는 약으로 도움됩니다.

4. 보습제

네 번째는 보습제입니다. 기미가 발생하면 피부 각질세포의 손상이나 피부의 기저막에 손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피부의 막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습도 기미 치료와 예방에 도움 됩니다.

5. 피부장벽 강화 시술

다섯 번째는 피부장벽을 강화해 주는 목적으로 여러 가지 시술이 들어갈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PDRN 같은 연어 주사를 주입하거나 물광주사를 해주는 것도 피부 막을 튼튼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6. 혈관 치료

여섯 번째는 혈관 치료인데요. 기미 환자에게서 혈관 증가가 보이거나 VGF(혈관내피성장인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혈관을 타깃 한 치료가 기미 치료에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즉, 혈관을 증대시키는 성장인자가 색소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세포와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며 기미를 더욱 퍼지고 짙게 만드는 거죠.

그래서 표면적으로 눈에 보이는 기미만 제거하는 경우 혈관은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기미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7. 필링

일곱 번째는 필링입니다. 여드름 치료에도 쓰이는 글라이콜릭애씨드(glycolic acid)와 같은 여러 필링제제가 기미 치료, 특히 표피형 기미 완화에 도움 됩니다.

8. 선크림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 선크림을 잘 바르는 게 중요합니다. SPF 최소 30 이상, 더 권장하는 건 SPF 50 이상을 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을 기미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색소질환 환자에게도 강조하는 내용이죠.

9. 자극 최소화

기미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고도 표현하는데요. 각종 자극으로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 기미가 악화하므로 기미 부분에 만성적인 자극을 주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즉, 물리적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미치료는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모든 색소 질환 중 가장 어려운 치료입니다. 피부과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 방법 중에 다양한 방법이 접목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병원을 선택해서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합니다.

이상 기미치료 레이저 약 연고 감별 색소질환 제거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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