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보험 추천 지원일당 사용일당 체증형 보험료 관련 포스팅입니다. 내가 아파서 입원했을 때 가족이 직접 간호하기 힘든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 자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미리 보험으로 준비하려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간병비
현재 기준으로 종합병원 1:1 간병비가 11~15만 원 정도이며 요양병원의 경우 보통은 3:1, 많게는 6:1로 간병하는데 비용은 하루 3~6만 원 정도로 정말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그렇다고 가족에게 부탁하는 것도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렵죠. 장기간 간병은 정말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클텐데요.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간병인보험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간병인 보험도 유형이 정말 다양해져서 헷갈리는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간병인보험을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 세 가지와 이에 따른 실제 설계안과 연령별 보험료 자료까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간병인보험 유형
먼저 간병인보험 유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간병인을 보험사에서 직접 보내주는 ‘간병인 지원일당‘이 있고, 두 번째는 간병인을 직접 보내주지는 않지만, 사용한 금액을 지급하는 ‘간병인 사용일당‘ 이렇게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1. 간병인 지원일당
먼저 간병인 지원일당은 보험사에서 직접 간병인을 보내주는 시스템으로 병원 입원 후 거동이 불편해서 간병인이 필요한 상황이면 48시간 이전에 보험사에 전화 한 통만 하면 보험사와 제휴된 간병인 업체에서 간병인을 보내주는 형태입니다.
▣ 장점
간병인 지원일당의 장점은 간병인을 신청하기가 쉽고 간단하다는 겁니다. 직접 간병인 업체를 고르지 않아도 보험사에 전화 한 통만 하면 직접 간병인을 보내주기 때문에 쉽게 간병인을 지원받을 수 있죠. 그런데 예외적인 상황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내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간병인을 신청했는데 보험사의 사정으로 간병인을 제때 보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두 번째는 간병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 교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예외적인 두 가지 경우로 인해 가입자가 직접 간병인을 고용하면 간병인을 보내주는 대신 실제로 발생한 간병인 고용 비용을 아래의 한도로 보장해 줍니다.
또 한 가지 장점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간병인 비용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간병인 지원일당을 가입해두면 나중에 간병인 비용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 단점
단점은 간병인 신청을 48시간 전에 해야 해서 긴급한 상황에서는 공백이 생길 수 있고, 현재까지는 갱신형으로만 가입이 가능해서 일정 주기마다 보험료가 계속해서 상승한다는 점, 또 내가 원하는 간병인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분들은 갱신형보다 비갱신형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는데 가입할 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게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간병인 사용일당
다음으로 내가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서 지불한 비용과는 상관없이 가입한 금액을 지급해 주는 간병인 사용일당이 있습니다.
간병인보험을 사용일당의 형태로 가입하신 분들 또는 가입 예정인 분들은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직접 업체를 알아보고 간병인을 고용한 다음 나중에 그 영수증을 첨부해서 보험 회사에 청구하면 일수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죠.
간병인 사용일당은 상품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하루 15만 원을 지급하는 게 가장 대표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장점
간병인 사용일당 장점은 보험료 상승 없는 비갱신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어서 보험료 상승 없이 정해진 기간만 꾸준히 납입하면 원하는 기간까지 계속 보장받을 수 있고 또 내가 원하는 조건의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병 협회에 등록만 되어 있다면 내 가족이 간병인이 될 수도 있겠죠?
▣ 단점
단점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 간병인을 쓰게 되었을 때 간병인 비용이 많이 올랐어도 가입한 금액만큼만 지급하기 때문에 간병비를 완전히 커버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간병인 비용이 올랐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체증형 간병인 사용일당‘도 나왔는데요. 이 체증형은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지원일당’과 ‘사용일당’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쉽게 이해되셨죠? 이 유형에 따라 선택지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안을 보며 각 유형별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간병인 지원일당 설계안
먼저 간병인 지원일당 설계 예시입니다.
‘간병인 상해 입원 일당’과 ‘질병 입원 일당’, 2가지 특약만 넣어주면 되는데 40세 여성 기준으로 보험료는 2만 원 정도 됩니다. 저렴한 보험료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비갱신형이 없다는 점은 꼭 알고 계셔야겠죠?
갱신 주기도 3년 갱신과 10년 갱신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가급적 주기가 긴 10년 갱신형을 추천해 드리고 비록 갱신형으로만 가입할 수 있지만, 내가 굳이 간병 업체를 찾아보지 않아도 간병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게 좋다면 간병인 지원일당으로 가입하시면 됩니다.
▣ 간병인 지원일당 보험료
그럼, 이제 연령별 간병인 지원일당 보험료를 살펴보겠습니다.
30세, 40세, 50세, 60세까지의 보험료인데요. 30세, 40세, 50세 남성까지는 2만 원대, 50세 여성은 24,104원, 60세 남성은 25,879원, 60세 여성은 32,412원으로 보험료가 산출되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2~3만 원 정도의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병인 사용일당 설계안
이어서 간병인 사용일당 설계안인데요. 간병인 사용일당의 가장 큰 장점은 비갱신형도 선택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20년납 90세 만기 비갱신형의 설계안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간병인 사용일당은 내가 입원하고 간병인을 직접 고용했을 때 하루 15만 원이 지급되는 보장입니다. 어떤 경우에 보장되는지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면 교통사고로 인해 한방 병원 또는 종합 병원 등 아무 병원에 입원해서 간병인을 고용해도 하루에 15만 원을 지급합니다.
좀 더 쉽게 예를 들면 감기로 병원에 입원해서 간병인을 고용해도 15만 원을 지급해 주는 특약입니다. 다만 실제로 발생한 간병인 사용 금액이 하루 7만 원 미만이면 가입 금액의 50%인 7만 5천 원으로 계산하여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다음은 요양병원인데요. 일반 병원에서 퇴원하고, 재활 목적으로 요양병원을 방문하면 하루에 2만 원을 지급해 줍니다. 요양병원의 경우 보통 한 달에 100만 원 초반 정도로 비용이 발생하니까 하루에 3만 원이면 그래도 대부분 커버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일당‘입니다. 요즘 핫한 특약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 특약이 언제 보상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호·간병 통합 병동이란 중증 환자가 이용하는 곳이 아닌 혼자서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분들이 입원하는 곳입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협업하여 환자에게 어느 정도 일상에 도움을 주어 치료 후 회복하는 환경의 질을 높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이곳도 일반 병원이며 이곳에 입원했을 때는 간병인을 따로 구하지 않고 그냥 입원만 하는 경우에도 일당을 하루에 7만 원씩 지급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보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외부 간병인을 구하는 것은 당연히 실손의료비 처리가 불가능하지만, 통합 병동에서 발생한 의료비는 실손의료비 처리라 가능하므로 경증 환자의 경우 통합 병동 입원 시 실손의료비 혜택도 많이 받으면서 입원 일당처럼 하루에 매일 7만 원씩 보상받을 수 있으니 혹시나 기존에 입원일당보험이 필요하셨던 분들이라면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는 특약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통합 병동은 전국 600여 개의 병원이 운영되고 있고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금만 검색해도 어렵지 않게 주변 통합 병동 시설을 찾을 수 있죠.
▣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료
이렇게 간병인보험이 필요한데 그동안 갱신형 밖에 없어서 고민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비갱신형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을 추천드릴 수 있는데요. 구체적인 연령별 보험료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30세부터 60세까지 전체적인 보험료를 산출했는데요. 월 2~3만 원 정도의 보험료가 산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선 간병인 지원일당과 단가를 비교해 보면 20년납 90세 만기 비갱신형이라는 걸 감안하면 꽤 괜찮은 보험료가 될 수 있겠죠?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간병인 사용일당의 단점은 지급되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지금은 하루 15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간병인을 충분히 고용할 수 있겠죠. 그런데 과연 10년 뒤, 20년 뒤에도 15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간병인을 고용할 수 있을까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절대 그렇지 않겠죠.
체증형 간병인 사용일당
그래서 이러한 ‘간병인 사용일당’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 나온 것이 바로 ‘체증형 간병인 사용일당’입니다. 이 체증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체증형은 처음에는 15만 원 일당으로 가입했지만, 5년 후에는 10%가 체증되어서 16만 5천 원을 보장하고 또 5년이 지나면 18만 원을 보장해 줍니다.(만기까지 가입금액 10%씩 상승)
이렇게 5년마다 10%씩 정액 보장으로 가입금액이 늘어나면서 간병인 사용일당을 보완하는 형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체증형 간병인 사용일당 역시 비갱신형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체증형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료
20년납 90세 만기 비갱신형 기준 체증형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료 표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간병인 사용일당보다는 보험료가 조금씩 더 높죠? 그럼에도 비갱신형으로 월 3~4만 원대로 충분히 준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장 금액이 늘어난다고 해도 간병인 비용 상승률을 완벽하게 따라갈 순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이 체증형 보험을 비갱신형으로 미리 준비한다면 나중에 간병인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을 때 기존에 있던 ‘간병인 사용일당’보다는 더 도움 되겠죠? 그래서 젊은 분들에게는 체증형 간병인 사용일당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나이별 추천 간병인보험
나이별로 추천 간병인보험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30~50대
● 간병인 사용일당 ○ 장점 – 보험료 상승 없는 비갱신형 가입이 가능 – 간병인 직접 선택 가능(가족 포함) ○ 단점 – 나중에 간병인 비용이 올라도 가입 금액만큼만 지급 → 간병인 사용일당을 선택하고 싶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간병인 고용 비험이 높아지는 게 걱정이면 ‘체증형’ 선택! |
내가 30~50대면 보험료 상승이 없고, 완납만 하면 만기 시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인 ‘간병인 사용일당’을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60대 이상
● 간병인 지원일당 ○ 장점 – 간병인을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음. –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간병인 비용 X ○ 단점 – 간병인 신청을 48시간 이전에 해야 함. – 현재 일정 주기마다 보험료가 상승하는 갱신형 상품만 존재 – 간병인을 선택할 수 없음(교체 신청 가능) |
60대 이상이면 내가 당장에 언제 간병인이 필요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갱신형인 간병인 지원일당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보험들이 보장해주는 금액 대비 보험료가 크게 부담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자녀분들은 미래에 부모님이 간병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 같다거나 또 부모님들은 미래에 내 자녀가 내 간병을 짊어지는 게 걱정된다거나 중년 이후 배우자를 간병해야할지도 모르는 게 걱정이 된다면 한 달에 맛있는거 한 번 덜 먹는다 생각하시고 준비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간병인보험 추천 지원일당 사용일당 체증형 보험료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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