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보험 종류 보험금 보장내용 담보 특약 단점 관련 포스팅입니다. 간병 관련 보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병 관련 어떤 보험들이 있는지 종류를 정리해 보고, 간병보험 보장 내용도 살펴본 후 간병보험이 꼭 필요한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간병보험 종류
먼저 간병과 관련된 보험 종류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우리가 간병보험이라고 부르는 ‘일반 간병보험‘상품도 있고, 이것과는 별개로 ‘간병인 지원일당 보험‘이라고 해서 간병인을 보험회사에서 직접 보내주는 보험도 있고,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이라고 해서 간병인을 우리가 직접 구해서 사용한 일수만큼 계산해서 돈을 지급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첫 번째인 ‘일반 간병보험’이고, 두 번째 세 번째 ‘간병인 지원일당’/’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간병인 지원일당 사용일당 체증형 보험료 보장내용 장단점 비교
간병보험이란?
간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등급’에 해당하면 일정 자금을 진단금 형태로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장기요양등급이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치매,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병 등)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1~5등급으로 나누어 판정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신체활동 또는 가사 활동을 지원하죠.
이렇게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 중 어떤 등급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지급되는 보험금도 달라지는데요.
장기요양등급1~2등급의 중증에 해당하면 큰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 3~5등급으로 경증인 경우에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고려해서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죠.
간병보험 보장내용
간병보험 보장내용 담보 특약 예시를 몇개 보여드리겠습니다.
■ 담보 특약 예시 1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을 받으면 장기요양진단비로 1,000만 원을 지급하는 특약이고, 1~3등급으로 범위가 넓어져도 1,000만 원 지급, 1~4등급도 1,000만 원, 1~5등급도 1,000만 원입니다.
만약 장기요양 1등급을 받게 되면 4개를 다 받게 돼서 총 4,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반면에 4등급을 받았다면 2,000만 원, 5등급은 1,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겠네요.
■ 담보 특약 예시 2
또 다른 에실르 살펴보겠습니다.
여기 보면 ‘경증이상 장기요양 진단비 특약’이라고 되어있죠. 여기에서 말하는 경증은 1~5등급이 해당하며 ‘중증이상 장기요양 진단비 특약’에서의 중증은 1~2등급이 해당합니다.
그럼, 1~2등급에 해당하면 두 개 다 받을 수 있으니까 총 3,000만 원 받을 수 있고, 3등급이면 중증은 못 받고 경증 1개만 받아서 1,0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반 간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등급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이 달라집니다.
■ 담보 특약 예시 3 + 유불리 계산
간병보험 또 다른 예시를 보면서 유불리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20년 납 90세 만기 41세 여성이 가입한 무해지환급형 보험이고 8만 원 정도 보험료가 나오는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장 사항을 보면 ‘상해사망’ 시 기본 1억 원 의무 담보가 들어있는데요. 이 ‘상해사망’ 담보 보험료는 2,000원으로 저렴하죠. 그리고 두 번째로 장기요양자금 1~4등급 받으면 4천만 원을 지급하고 1~2등급 받으면 또 4천만 원 지급하는 것으로 되어있네요. 그럼, 3~4등급 받으면 4천만 원, 1~2등급 받으면 합해서 8천만 원까지 지급하는 꽤 보장이 잘 되어있는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장이 넓게 되어있다 보니 보험료도 8만 원 정도로 비싸죠. 만약 이 금액을 반 정도로 줄이면 보험료도 4만 원 대로 낮출 수 있을 것이고요.
이러한 조건으로 41세 여성이 20년 납 90세 만기로 내셔야 하는 상황인데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예상 총납입 보험료를 계산해 보면 80,520*12월*20년= 19,324,800원입니다. 또 우리가 받을 보험금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하는데요.
이분은 41세 여성으로 젊었을 때 가입했고, 노인장기요양등급 받으려면 대부분은 65세 이상이 해당하니까(물론 65세 미만이어도 노인성 질환이면 가능) 70세에 요양 등급을 받게 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1~2등급이면 8천만 원, 3~4등급이면 4천만 원이 지급되니까 30년 후면 화폐 가치가 절반 정도 떨어진다고 생각했을 때 1~2등급이면 4천/ 3~4등급이면 2천만 원 받는 조건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이렇게 보면 결론적으로 1~2등급을 받아야만 내가 보험료를 낸 거 대비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고 3~4등급을 받으면 그냥 본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받는 액수 상으로는 실제 낸 보험료보다 많이 받는 건 맞지만 화폐가치가 그만큼 하락한 걸 생각하면 효용 가치는 그 정도라는 겁니다.
그래서 1, 2등급을 받으면 확실히 유리하지만 3, 4등급 받으면 그렇게 크게 유리하다고 볼 순 없죠.
고려사항
그래서 선택할 때 고려 사항으로는 중간에 해지하면 무조건 손해니까 20년 납으로 4만 원~ 8만 원 정도의 금액을 꾸준히 낼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하고, 그만큼 다른 노후 자금을 준비할 기회비용은 상실합니다. 또 1~2등급을 받아야 크게 유리해지니까 여기에 해당할 확률도 생각해 봐야 하죠.
간병보험 체크 요소
그럼, 간병보험 가입 전 체크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 1~2등급에 해당할 확률을 체크해야 하는데요.
금융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 대상자 중 1~2등급 판정자(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가 2019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수 대비 약 1.5% 정도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 100명 중에 1명에서 2명이 1~2등급에 판정된다고 볼 수 있으니까 확률이 낮죠.
그러니까 100명이 모여있다면 그중 한 명이나 두명 정도만 큰 보험금을 타서 이득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본전 수준만 되거나 해당이 안 돼서 받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또 젊어서부터 보험료만 계속 내다가 혜택 보기도 전에 그냥 해지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죠. 이 점을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 오늘의 간병보험 결론은 물론 있으면 좋지만, 문제는 효율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낼 수 있는 보험료는 한정적이고, 인생 살면서 준비해야 할 다른 많은 중요한 것들이 있으니,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좀 부족합니다.
○ 젊어서 가입하면 나중에 화폐가치 하락을 고려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어진다는 걸 고려해야 하고, 노후에 가입할 때는 보험료가 비싸지고 또 병력이 있으면 간편심사보험/유병자 보험으로 가입하다 보니 보험료가 더 비싸지면 효율이 더 떨어질 수 있어서 보험으로 해결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 중도 해지할 위험성은 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보험을 유지하는 것도 힘든데 이것까지 더해질 경우, 이 간병보험이 정말 다른 보험보다 더 중요한지 생각해야 하고, 노후에 실비 보험료 인상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자꾸 다른 보험이 더해질 경우 이에 따른 납입의 어려움/유지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기회비용 상실까지도 고려해 봐야 하죠.
○ 이러한 모든 걸 다 따져봤을 때 일반 간병보험이 매우 좋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상 간병보험 종류 보험금 보장내용 담보 특약 단점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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